친구가 인생포기하고 월세 살면서 돈 펑펑쓰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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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39살인데 친구가 안과의사고.
3수하고 대학입학하고 전문의따고 군의관 다녀오니.
30대 중반이 넘고. 어어 하다보니까 집값이 너무 올라서 도저히 집을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외벌이에 세후 월 1500 벌긴 한다고 하는데.
개원비용도 많이 들어서 개원도 힘든 상황이고.
월세 200만원 주고 살고.
그냥 어차피 돈모아서 집사기도 글린거 같고 그냥 자기는 매주 호캉스 다니면서 거의 인생 포기 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인생 참 모르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반월공단에서 월 세후 380정도 받고 있는데. 와이프는 공무원이고 세후 280정도
운좋게 80프로 대출 나와서 그랑자이 입주했는데 지금 호가 10억입니다 ㅎㅎ
엄청 공부 잘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를 제가 앞지르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어제 친구 만나서 제가 술한잔 사면서 위로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