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가 바뀐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전세로 신축 빌라 건물인 이곳에 온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전기세가 사용량에 비해 적게 나와 신축의 힘인가 싶기도 했고,
옥상에 태양열 발전기가 있기에 혜택을 보는 것인가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한전 직원과 옆집에서 찾아와 말하길 옆집과 계량기가 바뀌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계량기는 검침일 기준으로 다시 바꿔 달기로 했고, 문제는 그동안의 전기 사용료가 생각보다 차이가 많다는거네요.
물론 제가 사용한 전기량인 만큼 제가 옆집에 배상 해 줘야 하는건 이견이 없습니다만.
저로서도 조금 억울한 면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전기 사용량과 누진량이 체크가 안되다 보니,
그리고 어느정도 사용해도 전기 사용량이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안심하고 막 사용한 경향도 있습니다.
불 끄나 안끄나 매달 몇백원밖에 차이가 안나는 것을 보고 아 이게 기존 형광등에서 led 전등의 힘이구나 하면서
끌 필요 없겠네 하며 항시 켜두게 되는 일도 있었고 등등등...
정상적이였으면 아낄 수 있는 상황에서마저 쓰게되고 저도 모르게 금액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 좀 억울하긴 하네요.
물론 그걸 대신 내고 있었던 옆집의 억울함이 더 크긴 하겠죠.
아파트 같은 경우는 시공사의 책임을 물어 차액분의 전액 혹은 일부를 보상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빌라의 경우는 어떻게 처리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쌓여있던 갑작스런 목돈이 나가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어떤 식으로 처리를 하는게 가장 좋을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