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한 채 없는 무주택자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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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한 채 없는 무주택자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란색바다 16 359

무주택자분들 집을 매수하면서

 

'아 내가 최고점에 사는거면 어떡하지? 내가 사고나서 집값이 떨어지면?'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하지만 사실 잘 생각해보면, 투자가 아닌 실거주 한 채 마련을 위해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런 고민은 실제 실거주 한 채가 있고 투자의 목적으로 추가 매수를 고려하는 분들이 해야할 고민이지요.

내가 투자를 위해 매수를 고려하는 게 아님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실거주 한 채도 없는 상태에서

집값이 떨어지는 게 무서워서 매수를 고민한다?

 

그런 분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그럼 그 집값 오르면 팔건가요? 판 다음은요?'

 

투자를 위해 세를 주고, 나는 전세로 들어가고 이런 게 아니라면, 통상 우리가 집을 매도할 때는 이사의 필요가 있어 집을 옮길 때입니다.

 

가령 집값이 올랐다하여 매도 후 이동을 한다고 하면, 보통 이동할 집 역시 그 값이 올라있습니다.

 

네? 우리 집만 오르고 옆 아파트들은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냐구요?

 

물론 그럴 수 있죠. 그렇지만 그 정도의 안목을 갖추고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남의 손해를 바라는 투자와 투기의 마음가짐이기도 하구요.

 

반대로 집값이 떨어진다하여 우리집만 딱 떨어지고 다른 집들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 또한 힘듭니다.

돌려 말하면, 이사를 가야할 필요가 있어 집을 매도해야하는데 우리집 시세가 하락했다면 다른 집들도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가만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요 몇 년간 집값이 많이 올랐죠?

그런데 과연 그 당시의 여러분들이 집값을 볼 때 '와 집값 싸다'라는 생각을 하셨을까요?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항상 집값은 비싸게 느껴지고, 설령 하락장이 열려서 집값이 일제히 떨어진다고 한들 더욱 하락할까봐 매수가 망설여지는 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한 마디로 손해를 보기 싫은 마음에서 드는 생각들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이 지금 집을 매수해서 집값이 어느정도 하락한다한들 그것이 그렇게 두려워하고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의 큰 손해가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내 명의의 집 한 채가 생겼다는 안정감.

언제 전세나 월세를 올려달라 할지 몰라 이사를 대비해야하는 불안감의 해소.

 

이런 것들이 하락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상쇄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발품을 팔아보고, 임장을 다녀보고, 등기를 치며 얻는 경험 또한 소중합니다.

 

실거주 한 채가 필요한 무주택자 분들이 두려워 해야할 건

내가 지금 집을 산 뒤에 집값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집값이 더 올라서, 대출이 지금보다 더 안 나와서, 정말 답도 없는 상황이 닥치게 되는 것입니다.

 

무주택자분들이 여건이 된다면 지금이라도 꼭 집을 구매하시라 말씀을 드리고 싶은 이유입니다.

16 Comments
자연스러운 2021.11.10 08:00  
집 살 생각 안하는거 자체가 안타까운 일이죠
파란색바다 2021.11.10 08:00  
맞아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말 어떻게도 여건이 안 돼서 집 마련이 불가능한 분들이 아닌, 충분히 집을 살 수 있는 분들이 하락을 걱정해 매수를 고민한다는것이 말입니다..
무등산수박 2021.11.10 08:00  
백날 말해줘야 모릅니다 본인이 전월세에 이리저리 치이고 피부로 확 와닿야 생각 바꿀까말까 하더라고요  
파란색바다 2021.11.10 08:00  
전세나 월세로 살면서 겪는 불편과 고난은 이루 말 하기가 힘들죠 참..
아가상어 2021.11.10 08:00  
증답!! 맞슴당 안정된 거주환경이 있으면 만사형통이죠 ㅎ
파란색바다 2021.11.10 08:00  
안정감이 제일이죠 ㅎㅎ
dkekek… 2021.11.10 08:00  
지인중에 결혼할때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현금 5억 있는 친구가있습니다.당시는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충분히 국평 정도는 살 수 있는 금액이었죠. 신혼때 전세 4억짜리 당시만해도 신축에 41평이었고 전세 올려달라면 올려주지뭐 1억 여유자금있는데 뭔 걱정이냐 했는데 집주인이 재계약할때 7억을 불러 (매매가는 더 오름) 급하게 2억 대출알아보고 35평 외곽 전세로 알아보더군요. 갱신청구권도 주인이나 주인자녀가 들어온다면 답이 없나 보더라구요
파란색바다 2021.11.10 08:00  
그런 경우가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전세로 사는 것에 안주해서 막상 일이 닥치게 되면 그때 깨닫게 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dkekek… 2021.11.10 08:00  
전세사는 대부분의 분들은 부동산에 크게 관심이 없다가 계약때 부동산 한번 가보는게 다이더라구요
202105… 2021.11.10 08:00  
하지만 절반이 무주택 나머지 절반도 상당수가 하꼬방
Ilvmon… 2021.11.10 08:00  
왜 이렇게 정성스럽게 무주택자들 걱정하는지... 집 팔아야 하는 데 안 팔리나봐요? 내년에는 대출규제 더 심해져서 사지도 못하는 사람들보다 대출받아 집 산 사람들이 걱정되는 데...
실거주1채는… 2021.11.10 08:00  
영원히 안사시는걸 추천
JmYun 2021.11.10 08:00  
사서 안팔거고. 인생 가장 비싼 쇼핑이고.  가장 큰 안정감을 주는 구매인데. 복잡하지말라고요? 이건 뭔 소리여.
뽐뿌가입하고… 2021.11.10 08:00  
2주택자인데 크게 공감은 안되네요. 싸게 사면 좋은거 아닌감? 싸게 산만큼의 자금으로 또 다른 부동산 또는 주식등 투자를 병행할수있는데 무지성으로 집사라? 무주택자는 묻지도 따지지도말고 1주택 보유하고봐라? 한두푼도 아니고 고민하고고민하는게 당연한 일이거늘.  물론 결정은 당사자가해야할 문제지만 말입니다
파란색바다 2021.11.10 08:00  
물론 결정은 당사자가 하는 게 맞죠. 님께서는 투자의 마음이 있으니 당연히 그런 생각 드는 것도 맞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투자가 아닌 내가 살 한 채의 집을 구매하는 데 있어 집값 하락의 걱정보다 집을 가짐으로써 얻는 안정감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점에, 싸게 사면 물론 가장 좋죠. 비단 집 뿐만이 아니고 뭐든간에요. 누구나 그러고 싶고요. 근데 그런 안목을 가지신 분들은 이런 고민 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실거주1채는… 2021.11.10 08:00  
길게 적어봤자임. 이 글보고 살 사람이면 이미 샀음. 의미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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