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무주택에서 1주택자가 된 경험을 적은 글 댓글 내용을 보니...
특히
"취득세 5천이요?"
"4억 대출이면 앞으로 금리 인상시 부담되겠네요?"
등등....
경험해보지 못하면 알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비꼬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네요...
그 모습을 보니깐....
사람은 뭐든지 경험해봐야 깨닫는 거라는 걸 다시 한번 알게되네요.
취등록세 5천은 요즘 세상에 쉽습니다.
아파트 14억 5천만원이면 취등록세 4750만원입니다.
3.3%로 계산하면 됩니다.
거기다가 등기비용은 따로...
그 와중에 복비도 따로입니다. 요즘 복비로 말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0.4~0.5% 정도 지급한다고 쳐도 700만원정도니...
이것만해도 5천이 넘네요...
그리고 4억 대출....
30년 원리금상환으로 계산하면
월 상환 금액이
2.5% 금리인 경우는 158만원
4% 금리인 경우는 190만원
6% 금리인 경우는 239만원입니다.
그 글쓴이 분이 부부 각각 신용대출 1.5억씩 받으셨다고 하시니 아마도 제 추측으로는 연봉이 각각 7천이 넘으실걸로 생각되고 두분 합산 연봉은 1.5억이 넘으시겠죠...
그럼 월 200만원 정도가 부담이 될까요? 신용대출은 이자만 내는 거니 3억에 대한 이자는 4% 금리로 계산해도 한달에 100만원...
한달에 300만원이 부담이 되실까요?
주담대를 2.5에 받으셨으면 260만원이겠네요...
내 가계의 수입과 한달에 나가는 비용을 생각했을때 충분히 부담 가능하다고 생각하니 실행하는 겁니다.
감당가능한지 아닌지 치열하게 계산해보고 알아보고 경험해봐야 알수 있는 것들이죠.
'내가 월세를 살던 전세를 살던 지금 정도의 주거 수준을 누리기 위해서 나가는 돈으로 이정도는 충분히 감당할만하다'
이런 판단이 서면 실행에 옮기는 거고... 그 실행에 옮길만한 자신감이 있을 정도로 수입이 충분해야 하다는 건 뭐....
어쨌든 생각보다 어이없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이렇게 글을 다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