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부포에서 도움받아 생에 처음 31살에 집을 구매했습니다..

남들처럼 몇억 몇십억 이런아파트도 아니지만 군대전역하고 가장으로 4식구 원룸 월세42에서 시작해서

투룸 스리룸 빌라거치고 전세살이하다가 처음으로 에프씨 부포덕분에 1주택자가 된거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지만 

한번의 결정에 속이쓰려 아쉬움에 글한번 써봅니다

매번 월세 전세살이하다가 첫 매매를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아요

근데 그 당시에 고민했던 2개 아파트중 제가 산곳은 오르는 폭이 낮고 선택 안한곳은 쭉쭉 올라가네요ㅠㅠ

인천 미추홀구 용학지구호재? 수인선도보12분정도? 1억8천정도하는 아파트를 1억6천에 급매로 구매

인천 서창동 1지구 1억8천 아파트 제2경인선호재? 예타용역 착수전 소문만 있고 10년가까이 집값이 한번도 안오른곳..

이 두곳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확정되있는 용학지구가 발전하면 그쪽에 살진 못해도 그 주변에 살다보면 인프라는 누리고 살수 있겟구나 하는 마음으로

용학지구 인근을 택했죠.. 근데 구매하고 2개월만에 서창동 제2경인선 예탸용역이 확정되고 착수되면서 가격이 쭉쭉 오르더군요

현재 살고있는곳은 2.5 그쪽은 3.2실거래가 기준이고 매물들이 3.5에 나와있더라구요..

그래도 뭐 이미 결정한거고 당장 중도세와 대출규제로 이사도 못가니 잊어버리고 있는데

주변 지인들도 그쪽 인근에살고 이번에 결혼하는 처가쪽 가족도 서창동에 집을 작년에 매매해서 자주 놀러가게되서 

신경안쓰고 싶어도 자주 가게 되다보니 서창동 참 동네좋고 살기 좋다는게 계속 느껴지고 나도 여기를 선택했으면 좋았을텐데 후회만 하네요ㅠㅠ

앞으로도 거긴 쭉쭉 오를꺼같아서 추후에 2년지나고 양도세 비과세 되더라도 갭차이가 커서 그쪽으로 가고싶어도 못갈꺼같고 

매매도 처음이고 대출 많이받는것도 걱정되서 2천이라도 낮은 급매물을 선택했던게 후회되네요 집담보 비용 몇만원 차이던데ㅠㅠ

한번의 선택이 이렇게 속아플줄 몰랐습니다 당장이라도 중도세만 아니면 이사가고싶은데 이사는 갈수도없고. 호갱노노 부동산카페 등등 다지워버렸는데 주변지인들은 

그쪽에 이번에 뭐 또 트램인가 생겼다며 카톡보내주니 마음이 또 쓰려서 글이나 한번 써봅니다ㅠㅠ 

그냥 두서없는 속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