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가 너무 괴씸합니다.
띨구80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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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이번에 저희 부모님이 귀촌하시면서
지방 소도시...급도 아닌 군단위 읍내에 신축 아파트를 하나 사셨습니다.
분양 당시 타지역 거주로 인해 당첨되지 못하고 후에
P를 500정도 더 주고 사셨거든요.
이후 공사가 시작됐고 내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이런저런 절차를 밟아가는 중에
오늘 어이 없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약 6개월 전쯤 시스템 에어컨 한다면서 시공사에 350만원을 입금했는데
기존 조합원?(재개발이 아닌 상태라 재개발 조합은 아닙니다.)
조합이라고 하기도 이상한 "최초 분양받은 사람들의 모임"
저희 집은 p주고 샀기 때문에 그 모임에는 해당이
안된다네요...
무튼 그 조합에서 시공사를 상대로 분양권 전매자들 가구에 대해서는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해주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시공사 측에서는 일방적으로 환불해줄 테니 계좌를 불러라.....
이런 상황입니다.
시스템에어컨 하려면 공사 다 끝나고 알아서 각자 뜯어서 하라는데
이게 무슨 경우 인가요....?
재개발 조합 조합원이라면 이해가 가겠는데...
대체 무슨 근거로 이걸 막는거고,
시공사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이... 돈받아갈땐 언제고
저희집 뿐만아니라 여러집에서 받은 돈만 합쳐도 그간 이자수익이 꾀 될텐데....
혹시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옵션 신청기간이 지나고 나서 추가로 신청한것도 아니고
기존 당첨자들이랑 같은 시기에 똑같이 신청한건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