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매수 후매도, 결국엔 다음주 등기 칩니다.
4개월이란 시간. 선매수 후매도
매도가 안되니 시간이 야속할 만큼 빨리 지났네요.
6월28일, 제가 사는 수원에 같은 단지에 평수를 늘려
계약을 했습니다. 당시에 동탄인덕원선 착공 이슈와
인덕원역 gtx정차 확정으로 움직이지도 않던 아파트
가격이 급등, 작년에도 아이교육+평수이동을 고려해
수지로 이사하려다 실패를 교육삼아 1년간 모은돈으로
계약금만 던지고 덥썩 계약했습니다.
그결과, 지금
제가 계약한 62평형은 8억에서 11억이 되었고,
현거주하는 33평은 당시 6.5억에서 7.9억이
되었네요(실거래가 기준입니다)
시세차익은 미니멈으로 잡아도 4억.
3개월간 4억이라니... 참 미쳤습니다.
근데 문제는 후매도 해야 할 집이 아직 안나갔어요.
매도를 전제로 계약금,중도금으로 잔금처리,취득세
인테리어를 해결할라고 했는데.. 한발빼야하는
상황입니다.
8월부터 주담대를 받으려고 여럿은행을 전전..
왠만한 금융기관이 현 거주지
매도 계약서 없이는 안된다하고, 설사 계약서가 있더
라도 9월당시 은행별 대출총액 규제로 대출이 확실시
않다는 말만 들었습니다ㅠ 계약금 날리나 싶었는데
2금융 축협에 다니는 친구한테 혹시몰라 계약직후
대략적인 시뮬레이션 보려고 등록해놓은게 승인대기중.
2금융권 대출로 지난주 승인 나서 가게판돈+주담대,
부모님 대출로 잔금은 막았네요.
쫄깃 쫄깃한 넉달을 보냈습니다.
캠핑짐이 너무 많아 아이들 방을 뺏어 쓰고 있어
아이들 방을 드디어 만들어 줄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20일 잔금이니 내년4월까지 매도는 미루어 졌지만 ..
기분좋게 이사하고 싶어 빨리 정리됐음 합니다.
호가도 다른집보다 싸게 내놓았는데 대출규제가
원인이겠죠? 가을 불장도 옛날 이야기 같네요.
선매수 후매도 하시는 분들 잘 되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