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에 9만명 이상 신청, 인천계양 최고 '381대1'
사전청약에 9만명 이상 신청, 인천계양 최고 '381대1'
송진식 기자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첫 사전청약 대상인 인천계양·남양주진접2·성남복정1 등 4333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만3798명이 접수해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 물량 중 공공분양은 평균 28대 1, 신혼희망타운은 평균 13.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공공분양의 경우 특별공급 경쟁률은 15.7대 1인 반면 일반분양은 88.3대 1로 높게 나타났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은 709가구(공공분양) 모집에 3만7255명이 신청해 평균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형의 경우 381대 1이었다. 이어 남양주진접2의 전용 84㎡형이 45가구 모집에 5053명이 신청해 112.3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성남복정1의 공공분양은 평균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지구가 418가구 공급에 1만6168명 신청으로(경쟁률 38.7대 1)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인천계양(12.8대 1), 성남복정1(7.5대 1) 등의 순이었다.
사전청약에는 30대의 신청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공공분양에선 30대 신청자가 46.1%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2.9%), 50대(13.4%), 10대(10.8%) 등의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에서도 30대 비중이 70.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대 비중이 19.4%였다. 신청자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38.2%, 경기·인천이 61.8%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9월1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전청약은 10월, 11월, 12월 등 세차례에 걸쳐 약 2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