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아파트 매매 선택에 고민이 있습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늘 부포 눈팅만 하면서 좋은 정보를 얻었는데 늘 감사합니다.
이번에 전세가 만기되면서 아파트 첫 매매(그동안 무주택)를 알아보고 있는데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ㅠ
실거주 목적(5-10년)이지만 집값 상승에도 도움이 되는 곳이면 좋겠네요.
영끌하면 11.5억 선입니다.
기혼에 28개월 아들 1명 있습니다.
와이프 직장은 잠실이고, 저는 광화문인데 주로 재택하고 있습니다.
매매로 알아보고 있는 곳은 휘경동 SK뷰 (2019년 완공) 59m2(신축)와 천호동 천호태영(1999년 완공) 84m2(구축) 입니다.
천호동 천호태영은
- 구축, 34평대(84m2)입니다. (11억에 조건부 가계약, 취소시 환불 가능) 현재 같은 동 12.1억 실거래가 되었습니다.
- 천호동 주변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천호역, 강동역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변이 상업지구로 백화점, 이마트 등 편리합니다.
- 잠실 및 강남 접근성, 광화문 5호선 등 출퇴근에 좋습니다.
- 단점으로는 초등학교가 좀 멉니다. 학군도 좋지 않은듯하고요. 그리고 20년된 구축이라는 점입니다.
- 용적률이 높고(315%) 임대동이 전체 약 600세대중 240세대(40%)가 있어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휘경 SK뷰는
- 신축, 24평(59m2)입니다. (현재 시세 11억~ 12억 사이), 17층 고층입니다.
- 근처 이문뉴타운으로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곧 분양할 아파트 시세에 따라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청량리역과 가깝습니다. GTX등 교통 호재와 개발 호재가 있습니다.
- 단점으로는 철도와 가까워서 소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직장(잠실)로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합니다.
- 주위 초등학교가 없지만 이문4구역이 진행되면 초등학교가 생길 에정이라고 하네요.
둘 중에 어느 곳이 실거주에 집값상승에 좋은 아파트일까요? 생애 첫 매매라 그런지 많이 고민되네요..
강남 접근성에 입지는 천호 태영이 더 나아보이지만, 휘경 SK가 서울 신축이라는 장점이 있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