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 계약하러 갔다가 생각해본다고 파토내고 왔는데요
계약할집 에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갭2억으로 매수예정이었어요.
전세만료는 23년 3월. 한번연장하신 체로 살고계신....
세입자가 신혼? 부부였는데 그동안 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낯선 사람이 오면 짖고 어쩌고 하면서 세입자가 집을 보여주길 꺼려했어요.
근데 뭐 사진도 20여장 가까지 찍어서 보내주고 동영상도 보내주고 해서
아파트니까 구조야 뭐 거기서 거기고
그래서 오늘 최종적으로 집 보고 계약서 쓰러 갔거든요.
근데 집문을 열었는데 강아지가 아니라 개가 4마리가 있더라구요?
와 미친듯이 짖어대는데 도대체 어떻게 공동주택에서 목수술도 안시키고 4마리나 키울수 있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개키우는집은 원래 그렇게 냄새가 심한가요?
제가 한번도 개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뭐라고 해야하지 개냄새? 찌린내? 뭐 하여간 설명하기 힘든데 냄새가 코를 팍 쏘더라구요
갑자기 현타가 와서 이 냄새가 빠질지도 의문이고
공동주택에서 4마리나 짐승을 키우는것도 제정신으로 안보이고
왠지 나중에 나갈때쯤 집을 다 갈아엎어야 할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라구요.
그래서 집 잘봤다고 하고 나와서 집주인한테
이거 계약 못하겠다고
개 4마리가 짖어대는 꼴도 이해가 안되고 저 냄새나 훼손여부가 감당 안될거 같다고 파토내고 나오는데
전세특약에 애완동물 여부를 넣었어야 하는데 자기가 실수를 했다며
천만원 깍아준다고 ㅋㅋ ( 주택2개라 하나 처분하시는거)
나중에 전세 내보내면 도배랑 인테리어랑 싹 하시라고 하네요
이거 개냄새 빠지긴 하는겁니까?
그리고 전세집에 성대수술안한 개4마리 저는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아무문제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