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전세 근황
푸에테32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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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아파트는 꿈일 뿐, 반지하로 내려갑니다"…저소득층의 눈물
"아파트는 꿈일 뿐, 반지하로 내려갑니다"…저소득층의 눈물, 전셋값 폭등에 반지하·옥탑방으로 내몰리는 저소득층 작년 새 임대차법 도입 후 주거빈곤 악화 상황 이런데 정부는 "전세 불안 가능성 크지 않아"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06302064e
서울지역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갈산동이나 강서구 화곡동, 구로구 대림동, 금천구 가산동 등 소규모 빌라나 오래된 연립 밀집촌의 전셋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방 수가 1개 이하로 규모가 작거나 반지하나 옥탑 등 거주 요건이 좋지 않은 주택의 전셋값도 몇 개월 사이에 최대 5000만원은 뛰었다.
대림동의 H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전세 보증금 1억6000만원을 들고 온 3인 가족이 방 2개짜리에 화장실을 갖춘 빌라 매물을 찾는 통에 이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작년 만해도 1억6000만원이면 오래된 빌라를 잘 찾으면 방 3개짜리도 있었다”며 “이주 노동자들이 많이 살아 선호도가 떨어지던 지역에서도 국내 저소득층 젊은이들이 전세 매물을 찾지 못해 난리”라고 덧붙였다.
화곡동의 Y공인 관계자도 “1~2년 전에 투룸에 살던 사람은 원룸으로, 지상층에서 반지하나 옥탑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작년도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했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정부가 서민들의 고통을 잘 덜어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