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34에 4년차 공무원입니다. 회사에서는 마냥 웃고다니는 성실한 직원으로 알고있지만, 최근 미래를 꿈꾸던 연애도 잘 안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속이 정말 많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공부하면서 얻은 답은 능력한도에서 살 수 있을 때 사라인데 너무 답답한 와중에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해서 적어봅니다.

현재 서울 외곽 지역 전세 거주중이고 아버지께서도, 저도 부동산에 완전 문외한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전세4천->7천->8천 집에서만 살고있네요. 반지하 같은 1층 빌라(근생)에서 아버지와 거주중인데 아직까지 빌붙어서 아버지 등골을 빼먹고 있긴 하지만 저는 이제 좀 다른 삶을 살아보고싶습니다. ㅠㅠ

아버지 명의로 생애최초 청약한다면 가점은 꽤 높을 것 같은데 사실 저는 이제 독립을 하고싶은 바람입니다. 집에서 따로 도와줄 여력은 없고 오로지 제 능력으로 돌파구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술담배를 안해서 열심히 모았습니다. 현재 자산의 절반이 주식인(사실 수익은 거의 없네요) 다 포함해서 이번달 급여까지 딱 9천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재산증식을 하려면 1억부터라는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1억 모아도 아무것도못하는 것 같네요... 

아무튼 평생을 무주택자로 빌라에만 살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아파트에도 한번 살아보고싶네요. 

일단 직장이 가까운 창릉 청약을 고대하고 있는데 돌아가는 사정을 보니 10년은 걸릴 것 같더라구요. 발에 불똥 떨어져서 당장 부동산부터 공부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할 사람이 있어서 맞벌이라도 가능하다면 좀 더 선택지를 높여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디서부터 준비를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1. 저같은 상황에서는 바로 실행할 방법은 거주하고 있는 주변 구축이나 신축 빌라 담보대출 매매만 가능할까요?

    

2. 3기 신도시 당해 지역으로 전세를 얻어 거주하면서 본청약을 노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