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16년에 결혼하고 그동안 전세만 살았고 총 3번 이사했음.
현재 2자녀 5살 4살 연년생.
서울 중랑구에서 거주중.
맞벌이이긴 하나 둘다 연봉은 세지 않음.(합산 연봉 7000만원 이하)
지금 사는 전셋집은 11월 계약만기.
집주인이 이사 들어오겠다고 해서 다른 데 알아봐야 함.
이번에 이사하면 4번째 이사.
이사 너무 많이 해서 지치기도 하고 애들 학교도 생각해야 해서 어딘가 정착을 해야겠다는 생각중.
작년부터 계속 신혼특공 청약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
현재 두 가지 플랜 가지고 있음.
우선 현재 가지고 있는 자본은 청약예금 포함해서 현금 2.3억, 전세보증금 3.6억 합해서 5.9억.
대출은 최대 3.8억 가능.
1. 현재 살고 있는 서울 바로 옆 경기도(구리시)의 아파트 구입
가장 유력한 플랜. 이사 다니기 지치고 아이 학교 문제도 있고 해서 이제 정착을 할려고 함.
장점 :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5분 거리. 말이 경기도지 사실상 서울 바로 옆인 동네. 동네가 크진 않지만 왠만한 거는 다 있어서 사실 상 그 동네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 지하철 역하고 걸어서 5분 거리. 역세권에 슬리퍼 상권인 아파트임. 2018년도 입주한 신축 아파트.
단점 : 가격이 너무 오른 거 같음. 현재 호가는 9억대. 실거래 신고가는 8.99억. 8억대로 매입할려고 하는데 요즘 부동산 거품이 빠진다는 얘기 때문에 대출 받기가 조금 망설여짐.
2. 다시 전세 들어가고 2년 동안 청약을 노리거나 구축 매입
요즘 부동산 거품이 꺼진다. 금리 올라간다는 뉴스 때문에 괜히 대출 받아서 힘들까봐 걱정이라서 생겨난 플랜
장점 : 2년 동안 청약이 당첨될 수 있고, 당첨되지 않는다면 2년 동안 꺼진 부동산 거품으로 더 낮아진 금액으로 아파트 구입 가능.
단점 :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청약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불확실성. 그래서 어디로 전셋집을 구해야 할지도 막막. 서울 청약을 할려면 서울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데 청약 당첨되고 계약금 낼 거 생각하면 전세보증금 대출도 상당히 땡겨야 가능. 그리고 전셋집 구하는 게 무척 힘듬. 전세 만기되면 또 이사를 해야함.
너무너무 고민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