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에 멍청이라서 망설이기만 하다가 애매한 물건을 건드렸는데
NXsys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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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경북 포항의 아파트입니다.
작년 3월에 계약하고 7월에 등기치고 8월에 갭 8천으로 전세 세입자를 받았습니다.
지금보니 제가 매입한 가격보다 전세가가 1억 더 높네요.
매가가 오른 것보다 전세가가 더 올라서 갭은 3~5천으로 더 작아졌네요.
계갱권 때문에 앞으로 2~3년은 8천만원 묶인채로 지내야겠지만
저같은 바보에게도 이런 기회를 준 이번 시장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주식으로 날리고 코인으로 날린 거, 부동산으로 만회했네요.
아직 애가 어린데 몇년치 학원비라도 확보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미 계약금은 쐈는데 주변에서 저보고 미쳤다고, 포항에 무슨 투자냐고 말리던 지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또 돈 날리는 거 아닐까 가슴이 쿵쾅거릴 때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