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원룸 계약 문제 대해서 조언좀 얻을 수 있을까요? ㅠㅠ
12월전에산…
일반
1
1044
06.18
제가 사정상 학교 휴학을 하게 되면서 계약기간을 반년정도 남겨두고 집을 나오게 됐는데요,
원칙대로 다음 세입자 구해질때까지 제가 월세 내면서 승계할 사람을 찾는 중입니다...
그런데 어제 같은 학교 학생한테 연락이 와서 자기가 기숙사 퇴관일에 맞춰서
입주를 헤야돼서 정말 급한데 제가 내놓은 매물이랑 조건이 정말 잘 맞고 집을 직접 어제 보기까지했고,
당장 오늘 계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저녁에 부동산한테 연락이 와서 그 분이 계약하겠단 걸 뒤엎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학생한텐 카톡 답장도 안 오고 있구요...
제 생각엔 부동산분이 다른 매물 소개시켜주면서 오늘 계약을 한 것 같아요..그 학생이 오늘까지 반드시
방을 구해야한다고 했거든요.
어떻게 보면 제가 부동산중개인한테 손님을 연결시켜준 꼴이 된 것 같아 좀 당황스러운데...
저 부동산 중개인분은 월세 30만원 밖에 안 하는 자취방인데도 처음에 중개 수수료로 50만원, 60만원까지
요구했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냥 이 분 믿고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당장 다음주에 또 월세를 내야하는 날이라 부담도 되고..
어차피 대학가 부동산이라 매물은 다 공유할텐데 이런 경우에 부동산 여러군데 다 문의해서
세를 놓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