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떨어진다는 말에 잔소리... 스트레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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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떨어진다는 말에 잔소리... 스트레스 받습니다.

길찾는냥 25 986
작년에 청약 당첨이 되었습니다.

 

더 늦으면 답도 없을것 같아서 매수 혹은 청약에 고민하다가 신특이 남아 있으니 한번 더 도전해보자는 맘에 전세 들어가서 청약을 미친듯이 넣었죠.

그리고 운 좋게도 4번인가? 3번만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와이프는 첨부터 반응이 별로더라구요

자이지만 중심지도 아니고, 지하철이 가까이 있는 역세권도 아니라는것이 이유였죠

 

물론 역세권이어야 집값이 오르는데 힘받을거고 중심지에서 대중교통으로 20분정도 걸리는 위치네요.

이러한 이유들로 매우 부정적으로만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집이 생겼고, 처자식이 더이상 전세에 전전하면서 갱신 시기가 될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이사하는 일이 사라졌다는 것에 기쁨

그리고 내집이라서 더이상 눈치보지 않고, 벽에 애들이 낙서를 하든 못을 박든 내 맘이구나 하는 편안함? 같은 감정들로 좋을 뿐인데 와이프는 반응이 계속 별로더라구요

주변에 집값이 얼마고, 다른데는 얼마인데 거기가 얼마나 오르겠냐 이런식입니다.

 

 

 

문제는 작년말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뉴스에서 떠벌리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거래가 폭락

신고가보다 몇억 아래

이런 기사나 주변 말을 듣고 오는날이라던지, 아니면 주변 지인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제 분양 물건도 남아서 미분양 뜬다더라, 아니면 미분양 많아질거다

혹은 분양물건이 많으니 이제 집값 떨어질거다

이런 말들을 듣고 오는 날이면 매번 집값 떨어질건데 어쩔거냐

거기 위치가 별로다 

왜 청약을 거기로 했냐

이제 우리가 집을 샀으니 집은 떨어질거다

우리는 그런 위치까지 가야하냐...

등등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무리 신고가보다 갑작이 뚝 떨어지는 매매는 직거래로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고 해도, 그 선동되는 말에 아니다, 네가 뭘아냐, 네가 다 아는것처럼 말하지 말라면서 부정적으로만 말하니 

청약이 당첨되서 새집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면서도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게 황당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줘야 집값이 떨어지네 마네 그런 소리를 하지 않을까요...

 

너무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5 Comments
<img s… 2022.03.08 09:00  
청약이먼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했을텐데 걱정이 많으시네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주변보다 저렴한게 맞습니다 심지어 주변 구옥들이 이미 청약 가격을 넘었으니깐요 와이프는 다른 집들은 얼만큼 오를텐데 우리는 뭐 얼마나 오르겠냐 이런식으로 말하는한편 역설적이게도 집값 떨어진다는데 우리가 집 구하고 이제 집값 떨어지겠다고 뭐.... 안좋은 소리를 하고 있는거죠 왜 이러는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img s… 2022.03.08 09:00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는 낮을텐데 안전마진이라 생각하세요 친구들이 저런다면 배아파서라고 생각심 될텐데 좀 안타깝네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오히려 주변에서는 청약榮鳴하면 잘榮鳴하고 위치 들어도 괜찮네 정도였지 이렇게 뭐라고 왈가왈부하지 않았는데요 와이프가 같이 살면서 무슨 소리나 기사 들을 때마다 저러니 청약이 되도 저러는구나 싶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안전마진은 무슨 그냥 미분양이 날거고 집값이 떨어진다는 말에만 촛점을 맞춥니다.
숨겨진아이 2022.03.08 09:00  
분양이면 떨어도 남는장사인데...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그래야할텐데.. 와이프가 매번 어쩔거냐고 추궁하듯 말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애초에 찾아볼 생각보다는 그냥 주변에서 흘러 들어온 소리라던지 기사 하나 보고 말하는데, 아무리 직거래라고 보여주면서 말해도 네가 다아냐는 식으로 물어봅니다 다른건 그러지 않는데 왜 유독 집에 대해서는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만 말하는지 이해가 안가서 저도 답답한 맘에 푸념글을 ㎡六ㅠ
숨겨진아이 2022.03.08 09:00  
그냥 주변 시세 캡쳐해서 보여주면 끝 아닌가요? 우리 와이프도 대출 많이 받네... 살고있는 곳보다 좀 멀어지니 뭐하니 이래도 작년에 입주하고 집은 너무 만족 스럽고 분양가 대비 거의 2배는 올라서 앞으로 집에 대한건 저보거 큰틀을 잡으라 하던데요 ㅎㅎ
길찾는냥 2022.03.08 09:00  
@숨겨진아이 보여줬는데 입주 시기쯤엔 지금보다 떨어질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그냥 와이프가 하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듣고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방법인거 같네요
버들피리 2022.03.08 09:00  
꼭지점에서 구매한 사람들은 어쩌라구요..  몇번 옮기면서 느낀거지만,  이미 벌어진 일로 스트레스 받는건 결국 본인손해밖에 안營윱求  맘편히 가지세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와이프가 말하는게 지금이 꼭지점이다 이겁니다. 우리는 꼭지점에서 샀고 이제 미분양이 뜰거고 그래서 기존 청약 당첨된 집들도 더이상 오르지 않고 집값은 떨어질거다 중심지보다 집값이 늦게 오를거니 우리는 이제 이런데서나 살수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wkfmrl 2022.03.08 09:00  
그냥 한 10년만 참으시구요. 그 때 지나서 "내가 그랬지?" 라고 쥰니 갈구시면 됩니다.
길찾는냥 2022.03.08 09:00  
그럴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ㅠㅠ 다르 사람이 그러면 그냥 흘리면 되는데 같이 사는 배우자가 이렇게 말하니 한두번도 아니고... 그냥 푸념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발공명 2022.03.08 09:00  
신축 자이면 입주하면 해결됩니다     
길찾는냥 2022.03.08 09:00  
이제 2년도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잘 버텨보겠습니다
오버클럭 2022.03.08 09:00  
가족이 저러면 답이 없습니다...ㅠ 스트레스가 심하시겠네요   엑셀이랑 네이버부동산 켜놓고 금액 브리핑해보세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제가 네이버 부동산으로 매물가 보여주고 호갱에서 실거래가 보여줘도 볼 생각을 안합니다 그냥 본인말만 할 뿐, 제가 뭐 보여주면 그래서? 네가 다 알아? 그렇게 잘아는 사람이 왜 이제 청약해? 18년도에 그때 누구누구가 사라고 했던 어디어디 삿으면 지금 얼만데 이런식으로 대응하더라구요 사실 18년도에 회사 과장님이 기흥역 아파트 사라고 사라고 했는데, 그땐 제가 왜 안샀나 싶습니다 ㅠ
오버클럭 2022.03.08 09:00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으냐고 물어보세요   소모성 헐뜯기만 해봤자 답이 없는걸...
길찾는냥 2022.03.08 09:00  
@오버클럭 저도 너무 답답해서 물어봤습니다 이미 청약 된걸 그럼 계약금 날리고 그냥 안들어가면 되는거냐 했더니 그럼 돈만 날리는건데 넌 돈이 참 많나보다 이렇게 답하더군요   사실 집이 아닌 다른 일에서 이렇게 비꼬듯 말한다던지 부정적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집만 걸리면 자꾸 말은 듣지도 않고 본인 생각하고 싶은대로... 그리고 부정적으로만 말하네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배우자가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남이면 그냥 흘려듣지만, 배우자는 매일 같이 사는 사람인데 어디서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러니... 차라리 부동산 관련 뉴스를 안봤으면 싶을 정도에요. 다른 사람들도 그냥 집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서로 안했으면 할 정도 ㅠ
오버클럭 2022.03.08 09:00  
@길찾는냥  계약금이 얼마고, 앞으로 얼마나 떨어질 것 같은지, 그러면 계약금 날리는게 더 이득인지 등등 대화를 시도해봐도 아마 안통할 것 같군요  이미 마음속에 폭락이가 들어있어서...  폭락 주장하시는 분들이 보면 폭락할거라면서 얼마나 떨어지면 포지션을 어떻게 조정해야하는지 등등이 없이 그냥 아몰라 떨어질거야 하더라구요 구체적 수치로 얘기하면 그나마 앞에선 조용해지긴 합니다만 ㅠㅠ   안된다면 안타깝지만 주변 시세 반등이 오기 전까지 저 얘기 계속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남이 올랐다고 얘기해주기 전까지 저거 안돼요   저희 장인어른도 저 집사고 잔금전에도 꽤 올랐다고 얘기했는데도 엄청 불안해하시더니 부동산에서 얘기 들으니 안심하시더라고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오버클럭 시간이 답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매도 가능한 시기가 올때까지 와이프가 집에 대해서 뭐라고 하든 흘려야 겠네요 매도 가능 시기에 지금보다 오른 가격이면 그때는 더이상 안하겠죠 ㅠ
<img s… 2022.03.08 09:00  
버럭하세요
길찾는냥 2022.03.08 09:00  
버럭하면 또 끊임없는 싸움이 될걸 알기에.. 애들 앞에서 너무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에 부담이더라구요 그냥 귀를 닫아야겠습니다
아조아 2022.03.08 09:00  
원하는게 계약해지인지 물어보시면 될 거 같네요... 대안 없이 반대도 아니고 본인의 불안한 마음을 부모한테처럼 이야기하는거라 할텐데... 당사자 입장에선 징징거린다 보이시겠져. 차라리 그런 소모적인 이야기 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될지 이야기 해보시는게 현명할듯...
길찾는냥 2022.03.08 09:00  
그래서 제가 이미 들어가기로 한 집이니 계약 해지하면 돈 날리는 꼴이고, 우리는 청약도 불가한데 그냥 들어가서 살다가 정 불안하면 매도 가능시기에 바로 집 처분하고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지만 ㅎㅎ....  본인의 마음은 본인만 알겠죠 다른건 괜찮은데 집 이야기만 나오면 왜이러는지 저로썬 이해가 안가네요
iooaao… 2022.03.08 09:00  
입이 방정이네요. 복이 들어오려다가도 부정적인 입때문에 도망갑니다. 1주택인데 집값 떨어진다고 전세살이 할거냐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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