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면 살 수 있을 때 사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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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면 살 수 있을 때 사는게 낫습니다.

즐푸 8 820

작년 7월 정말 친한 후배(고교, 대학 동문으로 세계 동종 업종 1위 기업 근무, 연봉은 당연히 1억 이상에 스톡옵션도...)가 부동산 조언를 구해서 후배 직장과 가까운 2호선 라인인 관악을 권했습니다. 

 

맞벌이에다 집안에서 지원도 해준다고 하길래 전세끼고 갭4억으로 관악파크푸르지오, 관악푸르지오, 봉천우성, 관악드림타운 등을 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후배는 안 샀고 현재 위 아파트들은 실거래 10억을 넘고 있네요.

 

후배 사랑하는 마음에 1년에 한두번 만날 때마다 1시간 이상 부동산과 경제이야기를 해줬습니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니 많은 연봉에만 기대면 안된다, 자본소득을 올려야 한다라고 말이죠.

 

이젠 제가 먼저 집얘기를 꺼내기가 미안할 정도로 모든 곳이 다 올랐네요. 경기도 왠만한 역세권 신축은 10억을 넘은 상황이니 오히려 서울 역세권 구축이 싸보입니다. 경기도 신축이 정체할 때쯤 서울이 큰폭으로 오를거 같아요.

 

대화내용을 올릴까 고민했는데 후배가 이해해주리라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자주 만날거고 언제든 부동산 조언을 구하면 내 일처럼 도와줄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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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퐁포르퐁 2021.06.11 10:00  
대화내용보니까 감 오네요. 빌라라니... 조언의 상황파악이 안돼있었네요.

 

부동산 조언해보면 말하는 사람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하는데 듣는 쪽은 상황파악 못하는 경우가 보통이지요.

사실 상황파악했으면 먼저 사겠다고 달려들겠지만요...

즐푸 2021.06.11 10:00  

그래도 사랑하는 후배라 진심으로 말합니다. 소득이 많고 미래도 밝은 후배라 대박나길 늘 바랍니다.

Proble… 2021.06.11 10:00  

관심이 없는것 같은데 그냥 얘기 안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글쓴님을 극성으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먼저 조언구하면 도와주세요

저정도 연봉이면 어떻게든 알아어 살아가겠죠

즐푸 2021.06.11 10:00  

관심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저때도 후배가 먼저 톡을 보내 조언을 구한 상황이라서요. 결단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별로 안 친한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아끼는 후배라 끈을 놓을수가 없네요(후배도 제가 말할땐 잘 들어주고 공감해줘서 이해는 하는거 같은데...)

옵티미스틱 2021.06.11 10:00  

제동생 작년에 집사라고 명절에 잠깐볼때마다 얘기하는데 돈없다고 안산다더니... 올초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3일장 치루면서 3일 붙어서 정신개조 했더니 한달만에 등기침... 돈 없다매...ㅋㅋㅋ

즐푸 2021.06.11 10:00  

축하드립니다! 제 친동생도 작년 2월 광교에 제가 추천한 집을 사서 실거주 중입니다.

목동일이공디 2021.06.11 10:00  

올해는 이제 사라고 추천하기도 부담스럽죠.. 가격대가..

즐푸 2021.06.11 10:00  
그래도 강남 가까운 곳 중에 관악은 아직 가능한 거 같아 기회될 때마다 권하렵니다.(물론 실거주로만... 살다가 여력되면 사당,이수,방배로 갈아타기 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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