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면 살 수 있을 때 사는게 낫습니다.
작년 7월 정말 친한 후배(고교, 대학 동문으로 세계 동종 업종 1위 기업 근무, 연봉은 당연히 1억 이상에 스톡옵션도...)가 부동산 조언를 구해서 후배 직장과 가까운 2호선 라인인 관악을 권했습니다.
맞벌이에다 집안에서 지원도 해준다고 하길래 전세끼고 갭4억으로 관악파크푸르지오, 관악푸르지오, 봉천우성, 관악드림타운 등을 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후배는 안 샀고 현재 위 아파트들은 실거래 10억을 넘고 있네요.
후배 사랑하는 마음에 1년에 한두번 만날 때마다 1시간 이상 부동산과 경제이야기를 해줬습니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니 많은 연봉에만 기대면 안된다, 자본소득을 올려야 한다라고 말이죠.
이젠 제가 먼저 집얘기를 꺼내기가 미안할 정도로 모든 곳이 다 올랐네요. 경기도 왠만한 역세권 신축은 10억을 넘은 상황이니 오히려 서울 역세권 구축이 싸보입니다. 경기도 신축이 정체할 때쯤 서울이 큰폭으로 오를거 같아요.
대화내용을 올릴까 고민했는데 후배가 이해해주리라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자주 만날거고 언제든 부동산 조언을 구하면 내 일처럼 도와줄 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