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만큼 조급해 지고.
엥그라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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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그렇다고 당장 운신할 순 없고.
상황을 조금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한 부덕함은 자산 격차로 다가오고.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같은 직장 동료의 격차는 커져만 가고.
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당장 들어갈 곳은 찾기 어렵고.
모아둔 돈으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고.
부포의 글을 보며 여러 감장은 복잡하게 휘몰아 치고.
로는 부럽다가도, 때로는 이제라도 알아 다행이다가도, 요동치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년 여만 조금 더 빨리 움직였다면이란 후회들고.
그간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띌수록 제가 아닌 가족에게 미안하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기횔 잡으려 애쓰나 요원하고.
주말에 간만에 혼자서 바깥 날씨 보면서 조용히 차마시는데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총알이 급지르기라도 하겠는데 인생 리셋이라 없고.
자산 모으기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병원 수발과 생활로 까먹어버리고.
사실상 40대에 가까운 나이에 자산을 모으다 보니 여기까지고.
그래도 5천 이하로 드나들 수 있는 곳에라도 열심히 다녀볼랍니다.
이미 자산의 세팅을 완성한 분도, 완성하시는 분도, 아닌 분도.
적어도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로 기분 좋은 일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가끔 인사이트 얻어가며 감사해하겠습니다 ^^
푸념 한 번 해봤습니다. 사는 게 팍팍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