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제가 둘다 지방사람인지라...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성북구에 15평 자그만한 아파트에서 둘이 살고있는데 슬슬 아기도 만나고 싶고, 집도 너무작아서 비과세가 되는 2년만 되면 바로 갈아타고싶습니다.

 

 

1. 직장과 움직이는 동선

 

본인-회사는 상봉쪽(현장직-섹터 강남,송파,강동,광진,성동,중랑,중구,동대문) 출근은 절반이상 바로 현장으로가고, 퇴근은 웬만하면 사무실들어가야함, 매일 현장으로 가야해서 지하철이용은 없고 무조건 차량이용

 

와이프-회사는 현재 노원이나, 향후 월곡역(6호선), 장한평역(5호선), 용두역(2호선지선), 강변역(2호선)중 한곳으로 발령(운전 할줄몰라서 무조건 대중교통이용해야함)

와이프가 출퇴근을 힘들어해서 가급적이면 가까운 지역으로 배려해주고싶은데요...,

 

 

 

 

2. 현금보유 및 소득

뭐 이미 보금자리론사용은 물건너간거같고... 금번 정부에서 4억한도로 ltv한도올려서 적격대출상품으로 탈수있으면 타고싶네요...

일단 현재 사는집은 매도시 3~3.5억정도 현금을 쥘수있을듯 보이고요... 

국내주식, 미국주식, ETF 1.3억정도 운용중입니다...(현금화 가능금액은 1.1억정도 생각합니다)

현금은 3천정도 가지고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엉덩이 돈을 많이 안 깔고싶어요..

 

 

저는 전년소득 4500, 올해는 4800정도 예상되고요

와이프는 3900~4100정도 예상됩니다.

현재 각각 주택담보대출이 있고요(혼인전 각 1채 가지고있고요,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습니다.)

소득합산대출은 불가능하고 순수 제 소득으로만 대출은 실행해야해서 DSR 40프로 계산해보면 8억 언저리로만 갈수있을거같습니다...

그외 대출은 없습니다.

 

 

 

 

3. 우려상황

현재는 둘다 소득이 발생하지만 아기를 만나면 소득이 순전히 제 소득으로 버텨야합니다...

지금은 보금자리론 체증식기간이라 이자 45만원이면 되지만.. 나중에 적격대출로 갈아타면 제 소득으로만 원리금 상환을 해야하는데 4억 30년 3%잡으면.... 얼추 240을 원리금으로 갚아야할거같은데... 많이 부담될거같아서요...

그리고 제 직장특성상 월급이 크게 많이 안오르며, 성과급이 없습니다.

와이프도 마찬가지고요... 다행히 와이프는 3년 육아휴직을 사용가능하나 저는 그럴여건도 안되고요..

양가 부모님 모두 아주 먼 시골에 계셔서.... 육아에 도움을 아예 못주십니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저희가 양가에 재무적으로 도움을 안드려도 될정도는 되시는정돕니다...(반대로 저희한테 재무적으로 도움을 주실 정도는 안되세요ㅠㅠ)

 

 

 

 

4. 희망사항

저랑 와이프 모두 출장을 자주나가서그런지...상급지에 대한 욕망이 매우강합니다...

확실히 성동구를 가장 가고싶어하고요...

30년넘은 아파트에 살고있어서... 오래된 아파트도 관계없습니다.

역세권이면 매우좋겠고요...세대수야...뭐 300세대만 넘으면 되겠죠 ㅠㅠ

현재 성북구 거주중인데 성북구도 괜찮긴한데... 확실히 아기 키우려면 성동구가 좋은거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저도 강남현장이 많아서 성북보단 성동구가 편하고요...

21평~24평이면 충분할거같습니다...

어차피 15평짜리에서도 잘사는데 뭐 힘들겠습니까...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둘다 지방러라... 서울을 잘 알지도 못하고....

성동구 아니고 동대문이든 어디든 서울 동부권이면 좋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