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질문(앞으로의 부동산 계획)
다름이 아니라 내년에 결혼을 하게 되서 살 수 있는 집을 찾아보고 있는데....
저랑 예비신부의 벌이 합해서 4000도 안되는 형편입니다...
현재 모은돈은 둘이 합해서 1000만원 정도이고, 저는 부모님 명의의 집에서 거주하고 여자친구는 월세방에서 자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을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아직 직업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살려고 하는 지역은 가능하면 서울이면 좋겠지만 현실을 알고 있는지라... 직장에서 출근만 1시간 30에서 1시간 정도 걸리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요즘 집값이 워낙 말도 안되게 올라가고 있는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아서
부포에서 활동하시는 고수 분들의 고견을 여쭙기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1. 빌라 전세 살면서 공급 매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 장점 : 서울에서 사는 것
- 단점 : 불장인 부동산 시장 속에 얼마나 더 올라갈까.... 마음 졸이며 살게 될 것 같다.
2. 재개발/재건축(도시 정비구역)의 빌라를 매매하여 재개발/재건축 될때까지 기다린다.
- 장점 : 재개발/재건축 되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단점 : 신혼 살면서 낙후된 시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혼 초반의 느낌이 없다.
(이 부분은 징징대는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께서 신혼 생활은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3. 인천이나 부천에 있는 가격대에 맞는 빌라를 매입하여 주거한다.
- 장점 : 내 집이 있다는 것 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 단점 : 가격 상승이 기대되지는 않는다(?) 출퇴근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이 선택지 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이런걸로 상담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나중에 잘살기 위해 부동산 공부도 하고 경제 공부도하고 있는 와중에
너무나 고민이 되서 고견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