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세입자. 안타까운 마음.
2020년 3월에 계약을 했습니다.
2022년 1월에 계속 사실꺼냐 문의 드렸습니다.
갑자기 묵시적 계약이라고 자기는 그냥 산다고 바득바득 우기기 시작합니다.
뭔 소리시냐? 계약이 올해 3월에 끝나신다. 그 전에 우리가 여쭤보는 겁니다. 했더니
계약갱신권 들먹이면서 법에 3~6개월 전에 말해야하는데 지금 2개월 남았다고 묵시적 계약이라고 헛소리 하시더군요.
그래서 계약갱신권 쓰시는거는 별개의 문제고, 2020년 12월 이전 계약들은 소급 적용되서 1개월 전에 말하면된다.. 했더니
아주 그냥 지가 잘하는데 저희가 사기친다는 식으로 빠득빠득 우기더군요.
결국 이해 시켰습니다. 관련 법규 알려드리고 후!!
그리고 그럼 꼐속 사시는 것으로 알겠다. 집값이 많이 올랐으니 5% 이내로 인상을 좀 해야할 것 같다. 이야기 드리니
또 지U지U 하네요. 계약 갱신권 썼는데 왜 또 올리냐고... 자긴 못올려준다고 ㅡㅡ
후..... 이거 또 설명 해줬더니 지 말이 맞다고 우기시길래
그럼 제가 들어가서 사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했더니 기다리라고 하더니... 꼴에 자기 다니는 회사에 변호사 있다고
변호사랑 통화 한다고 하더니 올려주겠따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계약하러 만난 당일날..
제가 계약서 들고 찾아 뵈겠습니다. 기존 계약서에 기간 연장하는거 특약에 추가하고, 서로 서명하고 도장 찍고, 추후 확정일자만 다시 받으시면 됩니다.
설명을 해드렸더니 자기들은 불안하다고, 나도 법 잘 모르고, 댁도 전문가가 아니니까 부동산에서 꼭 해야되겠다고 합니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여도 나름 회사에서 법률 검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내용 다 찾아서 일처리하기에 딱히 특이 사항 아닌 이상 기본적인건 다 알죠)
기분이 나빴지만, 설명 드렸습니다. 재계약 방법에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라고 설명드렸죠.
첫째, 기존 계약서에 특약넣고 설명 드린대로 하는 방법. 무료입니다.
둘째, 본인들이 원하는 계약대로 부동산에서 대필료 지급하고 계약서 새로 작성하는 법. 대신 대필일뿐 부동산 직인 안들어가서 부동산의 보호를 못받습니다.
셋째, 부동산의 직인까지 넣어서 부동산에서 책임지고 문제시 해결 도움 주는 것. 이건 수수료가 법정수수료로 몇 백 나옵니다.
설명을 해줬더니... 자기들은 잘 몰라서 제가 사기 칠수도 있으니까 부동산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서 가격이 싼 두번째 방법을 말합니다.
여기서도 어찌나 아는척에 지U지U하던지 원하는대로 하게 냅뒀습니다.
이후에 또 설명해줬습니다.
첫째, 셋째 내용은 기존 기약서에 부동산 직인이 찍혀있어서 문제시 부동산의 책임과 법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택하신 두번째 방법은 그냥 대필만 해준거라 문제가 생기면 부동산은 아무런 연관이 없이 본인들이 해결하셔야 한다.
그랬더니 자기도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 잘몰라서 부동산이 해결해주는 걸 원한다면서 도움 안되는 걸 선택해놓고??
아무튼 그리고나서 그럼 갱신당일에 입금만 해주실꺼냐고 물어보니까 입금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뭐 더 확인할께 있냐?? 물어보더라구요.
하~ 이 아줌마야... 그렇게 아는척 해놓고...
지금 계약 해논거 그냥 그대로 놔두고 계약일 전이나 기준일 전으로 제가 주담대 근저당이라도 설정하면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냐..
제가 진짜 사기꾼이였으면 지금 님은 당하시는거다.. 이랬더니 또 바락바락 우기면서
세입자 있으면 대출 못받는다고 우기시네요. 자기가 금융권에 있어서 잘 안다고...
후~~~!!! 이 아줌마야 방법은 다 있어... 은행에서 세입자 동의없이 잘 안해주는 것 뿐이지.. ㅠㅠ 내가 진짜 사기꾼이였으면 100% 당했을...
그래서 입금하실 때 반드시 한 번더 등기부등본 확인해보시고 입금하시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기존에 싸가지 밥말아 먹어서 부동산에서도 절레절레 하던 사람이라고 부동산 아주머니도 통화하거나 말섞기 싫다고 하던데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부동산에서도 하도 모르면서 아는척 하면서 우기고 싸울려고 들어서 말섞기 싫어하시던데..
(한참 말도 안되걸로 틀린 정보고 우기고 싸우고서는 부동산 말이 맞으니까... 어쨋든 자기 기분 나빴다고 지U지U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참 무식한 사람 많습니다. 기만 쎈 여자가 아는 척하고 왜 그리 자기 방어적으로 임대인에게 대드는건지 이유도 모르겠는데.. 에휴..
저는 최대한 젠틀하게 대응했으며 상대도 젠틀하다고 인정하시긴하면서도 자기가 기분 나쁘다고..
저는 언성 높이지도, 화내지도, 비상식적인 이야기나 무시하는 말투로 이야기도 안했고, 설명만 열심히 해주었는데... 도대체 기분 나쁠께 뭔지..
계약서 쓰면서 자기는 6~8년 더 살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도 좋게 좋게 하고 싶다고... (그러면서 왜 사람 사기꾼으로 몰고 따지고 드는지 노이해..)
계갱권 끝나면 바로 내쫓을건데 뭔 저딴 말을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참고로 집값이 많이 올라서 주변 전세 시세의 60% 도 안되는 가격에 살고 계심.)
저도 어차피 투자목적으로 산게 크기 때문에 들어가서 살 일은 없지만... 진짜 계약 종료시에 쫓아내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