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껍데기만 서울인 독산주공 17평짜리 하나 가지고 있는데 조만간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웁니다.

저는 가진 게 이거 달랑 하나, 그리고 주식 2천 정도가 전부라서 

어떻게든 이걸로 자산을 증식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결혼이나 아이 계획은 없는 30대 중반입니다.

지금 가진 매물이 나름 RR동 RR평 RR층이라 가격을 후려치면 나가긴 나갈 것 같습니다.

이걸 모두 빼면 손에 3.7억 정도 현금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은 현재 용적률 200%대 미만이고, 바로 옆 하안주공 따라 15년 즈음 후에 재건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만

워낙에 주민들이 돈을 더 내고 재건축을 하려들지도 모르겠고, 돈도 많은 동네가 아니고

그냥 가성비로 살기가 참 좋아서.. ..재건축 여부는 솔직히 미지수라고 보긴 합니다.

다들 되긴 된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여쭤보고 싶은 것은

1. 여기를 계속 보유하고 전세금을 빼서 (2억5천) 투자하는 게 좋을 지, 그렇다면 어디가 좋을 지

2. 그냥 계속 실거주 할 지

3. 매도하고 서울 밖으로 나가더라도 확실하게 재건축,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갈 지

4. 매도하고 중심지 역세권 오피스텔을 살 지 어디가 좋을 지..

등등 고수님들이 만약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거라고 보시는지요?

개인적으로, 저 같이 크게 가지지 못한 사람은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전제 하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