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누가 아파트를 '물물교환'이라 하신 말씀이 자꾸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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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누가 아파트를 '물물교환'이라 하신 말씀이 자꾸 와닿네요.

양심적도둑 6 747


 

아무것도 모르는 놈일 때는 그냥 아파트는 돈모아서 사는 줄 알았어요.

(물론 지금도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는 놈입니다만...자산가 성님들이 자꾸 스스로를 부린이라고 하시니...ㅡㅡ)

 

'저 아파트가 10~억인데, 저걸 누가 사?'
'저 아파트가 20~억인데, 저걸 누가 사?'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근데 그 아파트는 또 누군가가 본인의 이전 아파트를 팔아서 간다는 사실이죠.

 

감당 되는 선 안에서 집을 마련하고 여기서 조금 보태서 저기로 가고, 또 조금 보태서 저기로 가고...

 

그게 재테크죠.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도 해오셨던 거고.

 

당연한 말인데, 예전에는 그 개념이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고가 아파트는 그냥 누군가 돈모아서 한번에 사는 줄 알았죠. 

 

물론 누군가는 한번에 사기도 하시겠지만은...

 

 

 


누군가는 '그걸 누가 몰라?' '당연한 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그 당연한 걸 당연하게 인지하는게 저한테는 참 큰 계기였습니다.

 

요즘에는 시간나면 혼자 이곳저곳 동네 가보는데요.

 

몇년안에 여기로 가고 싶다, 저기서 살고 싶다, 학군도 좋고, 동네가 참 좋네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합니다.

 

집을 부동산 어플로 보는것도 재미지만, 여행삼아 서울 이곳저곳 돌아다니는게 참 재밌습니다.

6 Comments
대전뽐뻐 2022.02.14 10:00  
집은 집으로 사는 것이라는게 간단하면서도 깨우치기 어렵더라구요 ㅋㅋ
지구로코 2022.02.14 10:00  
저도 공감합니다. 요즘 서울에 아파트 사시는분들은 다들 (자기집 판 금액 + 돈 그동안 모았던거 + 대출) 해서 집사는분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요즘 서울 집사는 분들은 대부분 1주택분들이 사시더라고요.    
분당사람 2022.02.14 10:00  
공감합니다
이놀도 2022.02.14 10:00  
맞아요. 부동산은 부동산으로 사는 거죠.  이사하는 것도 그렇고 재건축 하는 것도 그렇구요.  용적률 올려서 재건축하면 공짜 아니라 자기 대지지분 확 줄어 드는 겁니다.  인플레 심할 때는 대출 이자 올라도  은행보다 내 돈 지분이 더 큰 부동산이 인플레 헷지 해 줍니다. 
사진가의길 2022.02.14 10:00  
우하하하
퐁포르퐁 2022.02.14 10:00  
안해보고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일 수 있지요. 이게 등기 처봤냐의 연장인 이야기지요.    살사람 다 샀다는 말이 단적으로 저걸 모르는 사람 소리지요. 어찌 어찌 20평대 사면 국평으로 올리고 싶고 국평 살면 급지 올리고 싶은게 당연한데 살사람 다 샀다니요 ㅋ   더군다나 수도권 아파트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은 넓게 봐야 상위 30%가구일 뿐이고 그냥 빌라포함 모든 주택이라고 해도 50%미만이지요.  나머지 가구는 평생 집을 소유하지 못합니다.    우리뿐 아니고 전세계가 다 그런데 선진국 현실은 60%가 집 소유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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