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공공사전청약 결과 경쟁률 '4.3대 1'
올해 첫 공공사전청약 결과 경쟁률 '4.3대 1'
송진식 기자
입력 : 2022.03.24 13:47
23일 국토교통부는 2월28일 공고한 공공사전청약 접수마감 결과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 모집에 총 7900여명이 접수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네차례 진행된 사전청약을 통해 3만4000가구가 조기공급됐다. 5차 사전청약이기도 한 올해 첫 사전청약은 공급물량이 모두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인 신혼희망타운이었다. 이때문에 평균 경쟁률이 앞선 네차례 사전청약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가 6.8대 1, 인천계양이 6.1대 1, 남양주왕숙이 3.8대 1 등을 각각 나타냈다. 인천가정2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호를 공급했는데, 총 680명이 접수(1.4대 1)해 조기 마감됐다.
신청자 연령대의 경우 30대가 66.2%, 20대가 23.4%를 차지했다.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로 앞서 진행된 사전청약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번 청약의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국토부는 “3월 마지막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가구, 민간분양 3200가구 등 총 45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