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매매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저는 매도인)

3월말에 중도금 5월중순에 잔금 지급으로

계약서 작성 당시 중개사가 3월말에 매수인이 살고있는집을 비워줘야해서 갈곳이 없는데 매매된집이 비어있으니 "중도금 지급시 이사에 동의해주기로한다"라는 특약을 넣자고 하시길래 저는 편의를 봐줘야지라는 생각으로 동의를하고 계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집에 갔더니 와이프가 호구잡혔다고 단기임대계약으로 월세를 받는것도 해줄까말까인데 공짜로 살라고 했다고 화를내더라구요 그제서야 폭풍검색과 부동산 지인분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 호구 인증받았구요 지인이 부동산 중개인한테 쌍욕을해서라도 특약항목을 삭제하라고 하네요

특약사항은 법적효력이 없고 민사라 당사자들간 약속이라면서 불공정한 계약이니 삭제하라고 지금 매수자들이 자기 사정때문에 얌전해보이더라도 나중에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고--

님들 특약수정이나 삭제를 요청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