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하는 신혼부부이고, 기존에 살던 아파트(전세 4억)의 만기시점에 임대인분이 실거주로 들어오시기로 해서 급히 전세를 알아보고있습니다.

시세가 많이 올라서 주변 구축 24평대가 6억대로 맞춰져 있고, 여기 맞추려면 대출을 3.5~4억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조금 부담인 상황입니다.

부동산 통해서 알아보던 중.. 여러 조건상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축 30평 아파트가 있었는데, 이 아파트는 융자가 잡혀 있네요.

현재 매매시세가 9~10억 사이인 30평 아파트인데, 등기상 3.6억이 잡혀있고(실제 융자 3억), 전세시세는 4.5억입니다.

부동산에서는 현재 매물이 거의 마른 상태에서 이 집이 매매가 대비 총대출액의 여유가 있어서 추천하시기도 하고, 은행의 전세자금대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임대인분이 실거주하는 집인데 직장때문에 다른곳 전세를 알아보시고 있고, 

지금 집을 구입할때 대출조건이 워낙 좋아서(2%초반대) 새롭게 전세대출받는것보다 유리하다보니 이 융자는 전세계약시에 말소할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원금과 함께 상환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앞으로 언젠가 집을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전세금을 낮춰 보유자금을 확보하는 편이 좀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렵기는 한 상황인데...한편으로는 찾아본결과 경매같은 리스크가 있다고하니 우려도 되고 그렇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