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구하기 시작부터 현타 씨게 오네요
각각 원천기준 4500선 합 9000천 가량
합산 시드 1.3억
둘다 직장은 평촌이고 둘다 고등학교 이후 안양권에서 생활해서 안양이 익숙합니다
저는 시흥 공공임대 부모님과 거주
여친은 신림 자가 부모님과 거주
여기서 문제는 여친자가집이 여친명의로 되어있어 신혼부부 혜택이나 무주택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혼인신고 불가
20대 후반 결혼얘기가 나왔을때 후딱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저 시드가 부족한데 몇억씩 대출받는게 겁이나 점점 시간 끌었더니
이젠 답도 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각자의 길로 갈게 아니면 빨리 합치자고 하여 올해는 같이 살자고 했는데 시작부터 난관이네요
저의 계획은 오피스텔,아파트,빌라 월세로 시작해서 비규제 지역 갭투자를 하자 그래야 우리가 나중에라도 수도권에 자가명의로 살수 있을것 같다
답은 이것뿐인것 같다 지금 전세로 구해 들어가면 분명 나중엔 지방 구석으로 내려가 살지 않는이상 집값 감당이 되지 않을거다
분명 나이 40,50이 넘어서도 전세나 월세를 알아봐야할것이 분명하다는게 제 주장이고
여친은 월세는 버리는 돈이라 아깝다 전세로 가자는 입장입니다
약 2시간의 설득끝에 왜 지금 전세를 살면 안되는지 (전세대출이자나 월세나 그게 그거인수준) 이해는 시켰는데..
저는 대충 보증금 3천미만에 월세 7-80선 (맥시멈100) 정도로 잡았는데 오피스텔은 1.5룸 수준밖에 안되고..
오래된 구축 오피스텔은 풀옵션의 의미가 없는듯하고... 신축은 투룸 잡으려면 월세 100은 넘어가고..
아파트는 구축 녹물 나오는 2룸이 평촌에 다수 있는데.. 조만간 리모델링 바람이 불어 내년쯤 다시 나와야 하는 상황인듯 하고..
빌라는 신축빌라 위주로 알아보다보니 월세가 오피스텔 수준이거나 가격이 괜찮다 싶으면 시골인가 싶은곳에 위치한곳이더군요..
안양인근을 벗어나자 대중교통 1시간이내면 어디든 가보자 해서 보면 군포 의왕은 비슷한 수준이고..
시흥 안산도 멀어지는 거리대비 크게 차이가 없는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자가를 가져야 하나 싶은데 현시점 시드 1.3억으로 가당키나 하나 싶습니다
진작에 살껄 하는 후회는 해봐야 이미 늦은것이고 지금부터 잘 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데
이제 첫 발걸음이라 생각하는데 한걸음 한걸음이 너무너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