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일에 전대차 계약서를 내미는 개양아치 중개인
goto7d…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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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제가 전세 계약의 임대인이고 금일 잔금일이라 부동산 가서 관리비 정산과 중개비 정산하러 갔습니다.
뜬금없이 중개인이 임차인의 요청으로 임찾인의 조카를 세입자로 하는 무상 전대차를 하고 싶다고 저에게 미리 작성된 전대차 계약서를 내밀면서
동의 싸인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저랑 계약 맺은 임차인은 현장에 없었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 나라 중개인 중에 자질이 떨어지는 개양아치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
1. 전대차는 말 그대로 임차인이 다시 제 3자의 임차인세입자를 설정하는 건데...
제 3자의 임차인도 결국 세입자로서 법적인 보호 장치들은 보장될 겁니다. 재수 없게 일이 틀어지면
집주인은 엄청 곤란한 일을 겪을 수 있음...
2. 중개인 이 X끼는 임차인에게 전대차 요청 사항을 받았으면 지가 끊어야지 그걸 다시 임대인에게
아무런 사전 통지도 안하고 프린트된 전대차 계약서까지 작성해서 뜬금없이 잔금일에 내미는 양아치 짓을 함...
3. 임대차 계약서 원본에 떡하니 전대차에 대한 금지 사항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딴 짓은 왜 하는 건지
다행히 와이프랑 협의해서 안하다고 했는데 맘속으로 중개인 두들겨 패고 싶었네요.
부동산 중개료 지급할때가 제일 기분 나쁜데... 카아... 사람 갑자기 황당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