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김연경 효과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김연경 선수 소속팀 흥국생명 때만 매진에 예매속도 빠르고 나머진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올해도 서울경기는 연일 매진행진이네요.

심지어 올해는 작년보다 가격 2천원에서 5천원 정도나 올랐는데도 말이죠.

경기 시작 직전에 취소표 가끔 나오긴 하는데, 그런 것 말고는

인터넷 예매 시작 직후 거의 매진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이라서 사람 많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같은 배구경기지만,

남자배구 서울팀은 널널 합니다.

시야 좋은 1층자리도 1/3도 안 찼습니다. 심지어 표값도 더 싼데 말이죠..사실 이 팀이 인기팀인지 비인기팀인지 잘 모르긴 하지만요.

여자배구는 어느 팀이던 상관없이 1층 자리는 무조건 다 찹니다. 차는 정도가 아니라 예매하기 너무 힘들죠. 클릭 한번 미끄러지는 순간 날아갑니다.

올시즌 현장 예매는 없고, 인터넷, 모바일 예매만 가능한데,

배구 좋아하지만, 인터넷 예매에 익숙지 않은 나이든 분들은 직관이 힘들 것 같네요.

실제로 배구장 가보시면 연령대가 20~30이 대부분입니다. 50대 이상은 찾아보기 좀 힘들어요.

저도 가족 다 가는건 지금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자리 붙어서 앉는건 고사하고 2명 같이 가는 것도 만만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