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가 뻐팅기기에 돌입 했습니다.
뀨뀨까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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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세입자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셔서 여러가지 의견좀 받고싶어서 글 씁니다. ㅠ
3월에 계약 만기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입자가 6년정도 살았는데 나가는 것도 안된다, 전세금 5프로 인상도 못준다 식이네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라 시세보다 엄청 싸게 살고 있는건데도
전세값 안올리고 요청하는거 다 해주고 배려 많이 해줬는데
그 배려를 너무 이용하고 여러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제 내보내려고 만기일에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LH에서 대출 받으셨는데 지금 5천 더 가능한 상황이구요.
자녀분이 알아보니 (자녀들은 따로 살고있음) 딱 하나! 나온집이 천만원이 부족해서 못간답니다...
딱 하나라니 이상해서 제가 직접 알아봤어요. 올 수리해서 지금보다 좋은 집이 수두룩해요!
알려주니까 그동네는 이래서 싫고 또 그동네는 저래서 싫고....
그냥 핑계만 대고 있구요. 나갈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이걸로 실랑이도 한두번이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럼 전세값 5프로 인상 하겠다 하니, 지금은 돈이 안되고 가을이나 되야 가능할거 같답니다...ㅎ
그동안 저한테 했던거 생각하면 가을에도 돈 안줄거 뻔하거든요.
답답합니다.. 5프로 인상 생기기 전에 올렸어야 했는데 남의 사정 봐주다가 진짜....
예전에 본인들은 죽을때까지 이 집에서 살거라고 웃으며 말했던게 정말 현실이 되려나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