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이 정상.
저는 이런 거래 모두가 정상이라고 봅니다. (상황이 비정상적일 뿐.)
대출 규제부터 세금 등 부동산 거래 관련한 상황이 몇 개월 후 (예 맞습니다. 변수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완전히 바뀌는데 어쩔 수 없이 혹은 기획해서 하는 거래 아니면 시장에 보이지 않는 게 당연하죠. - 예를 들어 다주택자(1주택도 마찬가지나 시장 여향에서) 양도세 감세해주기라도 하면 몇 억씩 아끼는 분이 생기는데요. (공수표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시장 참여자 대다수는 지금 상황에서 그냥 관망이라고 봅니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그래도 뜨겁죠.)
다만 어쩔 수 없이 사야하는 사정이 있는 사람은 신고가로도 사는 것이고 팔아야 하는 사람은 가격은 알지만 낮춰서 파는 것이죠. - 특수거래는 시장영향 없으니 (물론 폭락이들은 이 거래건 가져와서 폭락했다 써먹긴 하는데...) 제외하고요.
시장에 나온 물건들이 많으면야 어쩔 수 없이 사고 팔아야 할 사람 둘이 만족할 가격에 해피하게 거래가 되겠으나, 없으니까 신고가를 불러서라도 파는 사람을 만들어 사는 것이고 팔아야 하니 알고 있는 가격보다 낮게 불러 사는 사람을 만들어 파는 것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지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아직 돈 많은 대기자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는 것과 별개로요.)
몇 개월 후에 부동산 거래에 관한 변수가 상수로서 확정이 되고 시장 사람들이 그걸 의식하고 받아들여서 사고 팔기 시작할 때가 정말 가격이 오르는 추세인지 내리는 추세인지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가 되야 한다가 아니라 누가 되던 변수가 없어지는 게 중요합니다.)
저 자신은 상승론자이어서 그 변수가 어떻게 없어지던지 올해 내에 상승할 거라 보나, 만일 올해 하락을 찍는다면 그때는 하락이 추세라 인정할 수 있습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누가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누가 되던 비정상 시장이 정상화로 갈 거고 그 때 추이를 봐야 한다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공자 앞에서 문자 쓰는 거 아닌가 두려워지네요.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고 봐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