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도 바람이 한번 쎄게 드셔서
이천쪽에 전원주택단지 부지를 매입하셨습니다
그런데 매입하고 얼마 안되셔서 몸이 크게 아프셨고 ㅠ
아프시고 나니 병원 가까운데 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셧는지 시들시들 해지신 상태인데..
이거 현재 토지에 기초공사(콘크리트로 기초공사하고 배관 깔려 있는 상태까지만 되어있습니다)만 되어 있는 상태인데
매도를 해야할지... 아니면 전원주택 짓고 세를 주고 보유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개발허가기한이 한번 만료되어서 재연장해서 23년 11월 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해당 단지 위치는 이천 대월면 대대리이고 SK하이닉스 까지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도시가스, 상수도 설치된 단지이고, 위치나 기반시설이 괜찮은지 단지가 주변에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토지는 140평 정도 이고, 주택설계는 40평(1층 28평, 2층 12)평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원래 부모님이 들어오고 사시거나 첫째 매형이 물류쪽에서 일하셔서 그쪽으로 주택이 필요하면 들어와서 살게 할 생각 이었습니다만..
아버지는 상황이 저렇게 되셧고, 첫째 매형네는 경남쪽으로 발령이 나버려서..;; 언제 올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는 서울 서남권에서 가게를 하고있어서 출퇴근이 편도로 1시간 넘게 걸리는지라.. 쉽지 않고요 ㅠ
개인적으로는.. 지금 전세살고있고, 재건축 아파트 진행중인것 들고 있어서.. 전세 끝나고 재건축 아파트 들어가기 전까지. 붕 뜨는 시간에
들어가서 살아볼까도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극구 반대하네용... ㅠ
현재 해당 단지에 이미 지어진 전원주택(예전에 지은거라 외관이나 내부가 구형 펜션 스러움...)이 매물로 5억 조금 넘게 나와있고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단지 주위에도 전원주택이 많아 전세 시세를 알아보니 3억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40평 목조주택 지으려면 요즘엔 평당 650정도는 줘야 적당하게 짓는다고 하는데..
지금은 더 올랐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고민을 정리하자면..
현재 해당 주택을 지어도 가족들이 별장으로 쓰거나.. 해야하는데 그건 너무 사용도가 떨어질것 같고..
전세를 주자니 새로지은 목조주택을 전세를 주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포럼분들은 어떻게 해야할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해당 토지매입에 발생시킨 대출은 없고요,
만약에 주택을 짓게되면 자금이 부족해서 대출을 받거나, 월세주고 있는 집을 전세로 돌려서 자금을 땡겨와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 부모님께서 다세대 주택을 보유중이신데 (지하1층, 지상1층 총 상가 3개, 지상2층3층 가정집 총 3개 월세, 옥탑방 월세)
이 건물도 대출은 없습니다. 월세로 현금흐름 월 550은 나오는것 같습니다.
대출 이자 같은걸로 낑낑대고 있는거 아니면..
그냥 해당 위치 전원주택 단지는 전원주택 짓고, 전세라도 주면서 들고 있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급매로라도 처분을 해야할까요...? 처분을 한다면 다 짓고 처분? 아니면 지금 상태로 처분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고요..
제일 걱정되는건 공사비가 워낙 많이 오르고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비용이 커지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시간 질질 끄는것보다 보유할꺼면 빨리 그냥 지어서 전세라도 줘버리고,
팔아야 되면 급매로라도 내놓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원래 투자목적으로 가지고 가려고 한게 아닌데 이게 목적이 바뀌어 버리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글이 길어져서 읽어주실지 모르겟네요 ㅠ 미리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