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불행에 기뻐 할 때가 아닙니다.(이젠 플레이어가 될 시간)
kdfsd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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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
집값 좀 주춤해서 행복한 분 많은거 알겠고,
미국이 금리 인상에 양적긴축까지 한대서 더욱 신명이 날 수도 있는건 이해합니다.
(요즘 부쩍 게시판에 활기가 돌아서요. 매번 금리인상때마다 봐오던 일이긴 한데...)
덩실덩실 춤 잠깐 추면서 이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죠.
왜냐면 드디어 관중에서 플레이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는거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어느때보다도 차갑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이미 자산 두자리수 깔고 있는 사람들은,
금리인상으로 촉발될 시나리오들을 생각하고 언제부터 들어가야할지,
갭이 줄어든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찍어두고 눈에 불을 켜고 바라보고 있거든요.
지금 시점에서 매도/매수 갈아타기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그려보지 않았거나,
또는 매수 희망 단지를 정해놓고 추적하는게 아니라면, 계속 열심히 춤추는 관중으로 남게 될겁니다.
플레이어들이 점수를 내건, 실점을 하건... 관중들 연봉이 오르는 건 아니잖아요?
관중들이야 그냥 웃고 떠들고 욕하기도 하고 박수도 치면서 즐길 뿐이지.
하지만 그대로 있으면, 옆에서 같이 웃고 떠들던 누군가가 어느순간 조용히 경기장안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겠죠.
저는 보유현금으로 미국 주식 추매를 1Q 이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몇천 안되는 돈이지만, 이럴때 조금씩이라도 더 타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결승선은 30년 뒤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