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알짝 내상 입었습니다.
92바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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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처음에 내집이라고 좋다... 하는데... 워낙 구축이라 가끔 현타 오는 일이 있습니다.
처음 이사오고... 인터넷 이전할때....
방마다 매설은 꿈도 못꾸고.... 기사님이 설치하러 오셔서... 방마다 연결좀... 했더니.... 무선 공유기 좋은거 쓰세요.
아 현타 오면서 내상 입었습니다.
주방 인테리어 공사하는데... 기사님이 갑자기 일 하시다가.. 잠깐만 하시더군요.
벽이 휘었답니다. 게다가 천장이 수평이 안맞는다고 합니다.
한쪽이 높고 한쪽이 낮습니다. 일이 배로 늘어난 기사님도 현타 오시고... 저도 수평 안맞는 천장 보면서 현타 왔습니다.
마트 갔다 와서 짐 빼고... 지하 주차장으로 차 넣습니다. 역시 현타 옵니다.
가끔 그나마 지하라도 있는게 어디냐며 자위는 해보지만... 엘베 연결 안된 지하주차장은.... 구축의 상징이라 현타 옵니다.
오늘 그나마 좀 아껴볼려고 이 한겨울에 당근에서 구한 에어콘 이전 설치 알아보는데.... 아저씨가.. 자꾸 매립형이에요?? 노출형이에요?? 물어봅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조차 몰랐습니다. 시스템 아닌것도 서러운데... 이 매립형이냐 노출형이냐... 이게 또 현타오게 합니다.
아 노출형이라니까요. 또 내상 한번 더 입었는데 한마디 더 해주시는군요. 앵글 있어요??
역시 구축은 어느정도 내상을 각오해야 하는것 같네요. ㅜㅜ
그래도 신축 남이 집 보다는 내집이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