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5억 대출 규제 걸었는지 모르겠다는 분께
18년 9.13 이후에 시장에서는 충격을 받고 19년 상반기 조정이 나옵니다.
잠실5단지/은마 필두로 크게 조정 받았고
물량이 큰 엘리트쪽에서 먼저 쳐맞고 강남권에서 조정 계속 받음.
가격이 최고점 대비 약 15% 빠짐. (리먼 사태 때 재건축 제외한 신축/준신축 하락폭이 15~20%였습니다. - 리먼 한번 쳐맞은 셈)
헬리오/개래블 입주와 맞물리면서 주변 전세가격도 하락했었고 매매가도 18.9월 최고점 대비 하락하니까 라하 최전성기였음
근데 이 때 정부에서 '1주택자' 장특공 요건에서 실거주 2년 부활시키는 바람에
헬리오 입주대란 3개월 컷으로 끝나고
절세매물 종료됨가 동시에 19년 하반기부터 완전한 '실수요' 장세로 불장 시작됨.
(이 때 불장은 지금과 다르게 완벽하게 하급지 내버려두고 강남권 폭발하려고 원기옥 모으던 시점)
재건축 아무리 때려도 때려도 신축이 상승하니까 준신축 상승 - 미래의 신축(재건축) 상승
더군다나 같은 지역 준신축 1주택자의 경우 적극적으로 장특공 80% 받고 재건축 갈아타던 시기입니다.
하급지에서는 상급지로 영끌러시
ltv를 아무리 조여놔도 '실수요'로 움직이는 걸 막을 수가 없으니까 나온게
19.12.16대책입니다.
핵심은 2가지
1. 15억 초과 ltv 0 % 상급지 갈아타기 멈춰!
2.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80% 거주 10년 요건 신설(소급)
당시 20억 아파트 매도시 장특공 80% 받고 양도세 5천 정도 부담하면 재건축이나 상급지 갈아타기 할만했음
그런데 이걸 쪼개버림 ( 현재 더 쪼개버릴 예정 ㅋㅋㅋ)
12.16은 재인이가 부동산 올릴려고 규제 건게 절대 아닙니다.
19년 하반기 헬지옥 문 열리는 거 막으려고 어쩔 수 없이 걸었던 겁니다.
근데 덕분에 더 지옥된건 비밀~
12.16 이후에 사람들 생각이 또 더 극단적으로 변해버려서 갭투자 + 월세살이로까지 진행됨(보통 이렇게 하는 분 많이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