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이하 분양 아파트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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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9억 이하 분양 아파트 비중 늘어
송진식 기자 [email protected]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강남권 공급 물량 감소로 9억원 이하 분양 아파트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부동산114 집계를 보면 올 5월까지 분양된 민간 아파트 중 분양가격이 9억원 이하 가구 비중은 82.6%로 나타나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9억 이하 비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기준이 강화된 첫해인 2017년에 89.3%로 가장 높았다가 2019년에는 58.2%까지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소형 분양물량이 증가하면서 9억 이하 비중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 2020년엔 9억 이하 비중이 62.1%로 확대된 뒤 올들어 80%대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고, 강남3구의 분양물량이 나오지않은 영향도 있다”며 “올해는 분양가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없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2020년 상반기 이후 분양가와 매매가 간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올 1~5월간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의 3.3㎡ 당 분양가는 평균 2637만원으로, 평균매매가(3788만원)의 70% 수준을 보이고있다.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점에 수분양자의 시세차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114는 “당첨만 되면 내 집 마련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분양물량에 눈을 돌리는 것도 내 집 마련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email protected]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강남권 공급 물량 감소로 9억원 이하 분양 아파트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부동산114 집계를 보면 올 5월까지 분양된 민간 아파트 중 분양가격이 9억원 이하 가구 비중은 82.6%로 나타나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9억 이하 비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기준이 강화된 첫해인 2017년에 89.3%로 가장 높았다가 2019년에는 58.2%까지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소형 분양물량이 증가하면서 9억 이하 비중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 2020년엔 9억 이하 비중이 62.1%로 확대된 뒤 올들어 80%대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고, 강남3구의 분양물량이 나오지않은 영향도 있다”며 “올해는 분양가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없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2020년 상반기 이후 분양가와 매매가 간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올 1~5월간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의 3.3㎡ 당 분양가는 평균 2637만원으로, 평균매매가(3788만원)의 70% 수준을 보이고있다.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점에 수분양자의 시세차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114는 “당첨만 되면 내 집 마련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분양물량에 눈을 돌리는 것도 내 집 마련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