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서 느낀 임대차3법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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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서 느낀 임대차3법 촌극...

ㅇㅇ= 19 415

 

임대차 3법이 병신법인건 다들 아실테니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거짓없이 / 과장없이 써보겠습니다.

 

1. 계약 만료후 서울 -> 경기도로 전세집 강제 이동

 

  같은 아파트단지 살며 아이 같이 유치원 보내던 집에서 어느날 이사한다고 아쉽게 되었다고 해서 (평소에도 이런저런 이야기함) 속사정 들어보니

 

4년전 전입당시보다 현재 전세가격이 '5억' (5천아님 4년만에 5억오름) 올라서 임대인이 실거주 한다고 나가라고 했다는군요.. 결국 서울 벗어나서 경기도 모 지역으로 이사를 갔는데

 

동일평수로 옮기면서 전세금을 1억 더 들였다고 합니다..

 

더 재밌는건 애가 유치원을 안옮기고 싶어해서 결국 조부모가 먼거리를 매일 등원하기로 함... ^^;; 대충 왕복 40km는 됩니다 ㅋㅋ 그분들 다음 대선 누구 찍을지는 안봐도 비디오겠죠...

(저한테도 누구 욕을 그렇게 하시더란... ^^...)

 

2. 임차인이 감사하다고 선물보내준일

 

  제 친척중에 한분이 마포/목동 쪽에 구축 빌라 두어개 소유중입니다. 모두 재개발 노리고 장기로 들어간거지요

 

빌라도 전세값이 오르긴 했는데 엄청 오르진 않았나 봅니다. 한 돈 몇천만원 오르긴 했는데 복비다 구축이니 수선비 생각하면 오른전세값 대비 딱히 이득이 없는 상태..

 

뭐 몇천만원 더 융통할수 있긴 한데 굳이 그럴필요도 없고 해서 제 친척이 그냥 현재 살고 계신 임차인에게 5% 올리고 계속 사세요 (갱신권 사용) 했더니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90도 인사하고 이번 추석에 돈좀 되는 선물세트를 보내줬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봐도 그 가격으로 들어갈수 있는 곳이 거의 방하나는 없 애야 하는 수준 (평수를 줄여야함)이라 임차인 입장에선 고마운 거죠...

 

두사례 모두 99% 팩트입니다...

 

뭐 임대차 3법이후 참 재미난 일 많이 보게 됩니다. ㅋㅋ 앞으로 2+2+2 하게 되면 진짜 경기도에서 충청도로 밀려나고....임차인들 면접볼수도 있을듯 하네요...

19 Comments
실거주1채는… 2021.09.28 19:40  

??? : 부포 말은 무조건 거짓말임. 아몰라 암튼 거짓말임

키아스누 2021.09.28 19:40  

저도 화곡동 깡통전세(재개발 노리고 1채구입) 하나 가지고있어서 매매전세 둘다 1.5였을때 샀는데

지금 2.5 / 2 營윱求/p>

어쩔까 고민 하다 빌라 임차인은 그래도 구하기 힘들다해서 5프로 올리고 갱신했네요

퐁포르퐁 2021.09.28 19:40  

사실 이사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점은 애지요. 어리면 어린데로 크면 큰데로 부모마음 찢어지지요.

 

세입자 사정 깊이 안알려고하는 이유중에는 뒤통수 얼얼한 문제도 있지만  내 마음 아픈거라도 줄여볼려는 것도 있지요.

가장중요한것 2021.09.28 19:40  

 

가까이 들여다 보고, 이야기 들어보면 사연 없는 집 없습니다. 게중에는 진짜 착한 세입자 내외도 있구요.

 

저도 롤케세트 사서오고 그러길래, 빵 좋아하지만 마음만 받고 가져가서 드시라고 했습니다. 세입자 사정 다 듣고 안 들어주기도 맘 아프고요.

 

그냥 중개인 통해서 말 전하고, 계약에 필요한 말만 하고, 중개인 통해서 내보내고 하는게 깔끔하고 젤 편합니다.

Proble… 2021.09.28 19:40  

앞으로 더센걸 준비하고 있다는데

박수값 열심히 쌓아놓고 있는건지...

모사드 2021.09.28 19:40  

왕복 40km 라이딩 하면서 토건족들 투기꾼때문에 이렇게 되었구나 부들부들하며 이재명을 찍겠죠

블루빈 2021.09.28 19:40  
마포/목동에 입지 괜찮은곳이면 임차인이 좋아할만 하네요
노르딕베리 2021.09.28 19:40  
왕복 40km 라이딩 WoW... 근데 1번 분은 그렇게 당하셨는데도 또 전세를 가신건가요???????????
ㅇㅇ= 2021.09.28 19:40  

네 그렇다네요.. 17년도에는 떨어질거같아서 안사고 21년도에는 돈이없어서 못사고...

모사드 2021.09.28 19:40  

살수 있는 집들 많죠 본인 눈이 높은거지

이놀도 2021.09.28 19:40  
빌라촌에 동네에 할머니 할아버지 노인네 많고 전통시장에 

공부하는 학생 하나 없는 곳에 살다가 

수도권 학군지 말석으로 이사오니 애들이 싫어하네요. 

50년 40년 된 음식점 있고 100년 이상된 건물 공원에서 

숨박꼭질하면서 뛰는 동네가 좋다나... 

 

자가여서 집값도 오르고 중고등 때 입시학원도 옆에 있고 

해서 몇년 뒤면 조건이 다 좋으니 지금 애들이 싫어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쫓겨나는 분들 맘은 얼마나 찢어질지 

참 상상이 힘드네요. ㅠㅠ 

downhi… 2021.09.28 19:40  
그런 이야기 하면 있는 사람이 뭔 없는 사람 걱정해주냐면서 화 냅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바다 건너 얼굴도 모르는 난민 불쌍하다고 함, 자기들이 위에서 깔보던 난민 취급 당하니 불쾌해 하는 사람들이에요, 가식에 쩔은 PC들
이놀도 2021.09.28 19:40  
PC 는 늘 거짓말만 하고 살죠. ㅎㅎ 

M2 증가량 만큼 화폐가치가 절하되고 집값의 명목가치는 상승한다는 것도 

부정하고 경제학 교과서 최고 기초지식도 정면 부정하시는 분들이라 

말빨과 선동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인간들이라 

히틀러의 나찌당이나 현대의 PC나 이데올로기는 달라도 수단은 같죠. 

극우나 극좌나 같은 놈들입니다. 

이데올로기는 내가 권력을 얻기위한 수단일 뿐 ㅋㅋ 

퐁포르퐁 2021.09.28 19:40  

@이놀도 대화해보면 부정하는게 아니고 모르는 겁니다. m2.. 화폐가치... 명목가치 무슨 말인지 몰라요. 사실 저 단어들 나름 공부해야되는 용어들이잖아요.

이놀도 2021.09.28 19:40  

@퐁포르퐁 

아... 쫓겨나시는 분들은 무지가 죄일수도 있겠네요... ㅠㅠ

저는 PC 옷을 입고 권력의 단맛을 쪽쪽 빨아 먹는 윗분들 

말씀드린 것입니다... 

퐁포르퐁 2021.09.28 19:40  

@이놀도 아 ...그 분들은 실제로 만나보면 세계관이 다르지요

비싼치느님 2021.09.28 19:40  

아직도 지지하는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갈 집이 없냐,  임차인이 왕이다. 4년 거주 가능하다 라고 답을 들어서 아무런 대답도 안했습니다. 

미누유희 2021.09.28 19:40  
클리앙 유저이신듯...
모사드 2021.09.28 19:40  

와 그분 수명이 4년밖에 안남으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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