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주택 알아본 후기
지주택 관련 기사나 유튜브를 보면서 저런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사람 일이란 정말 모르는 거네요.
저는 삼십 중반에 화성시에 행복주택 청년유형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미혼이여서 그동안 집에 대해 큰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최근 부동산 폭등 및 주변 결혼한 친구들은 매매까지는 아니지만 전세로 살고 있으면서 청약등 여러 준비를 하는거 보니 갑자기 위기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늦었지만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 직장과 근처에 얼마전부터 지주택 조합원을 모집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홍보관을 다녀와서 상담받았는데 아직 본격적인 홍보 전이여서 홍보관도 전 지주택 홍보관을 사용중이였습니다.
조건은 알아본 다른 지주택 조건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1600세대 규모이며 25년 입주를 목표
1차 조합원 계약은 12월 부터
1차 계약금 2500만원(계약 당일)
2차 계약금 2500만원(계약 후 한달)
중도금 60% 무이자
22년 중순까지 조합원 모집 완료 후 25년 입주 목표로 시공예정
토지매입 85%완료(추후 집에서 등본 확인하니 개인 명의로 되어 있어서 추후 확인 필요)
추가 분담금 3~5천만원 발생 가능
대충 상담 받을 때 위의 내용이였고 이 현장의 특이점은 같은 시공사가 주변에 5차까지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어(1,2,3차는 내년 입주, 4차는 시공 중, 5차는 조합원 모집 완료) 주변 성공 케이스가 많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성공사례는 주변에 있는데 이걸 보고 걱정이 든 것은 5차까지 세대수가 5000세대가 넘는데 과연 지금 모집하는 현장까지 조합원을 모집할 여력이 되는지도 걱정이더라고요.
지주택은 원수에게나 권하는 거라고 하는데 직접 상담받아보니 왜 사람들이 혹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도 지금 고민 중인걸 보면 ㅜㅜ
아직 본격적인 홍보 전이여서 시간 지난 후 다양한 정보가 나오면 다시 계약할지 안할지 판단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