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갱신권 거절하고 직접 들어가 사시는 분 있기야 한가요.
직접 들어와 살고 있는 1인.
수도권에 10년 악성 재고떨이 동네... 분양 8년만에... 드디어 분양가 회복한 그 동네...
반드시 기필코 팔고 정리하겠다 마음먹고... 세입자 계약갱신권 거절하고 직접 들어와 살고 있는 가난한 집주인입니다.ㅜㅜ
뭐 원래 살고 있던 동네도 전세가 미친듯이 올라버려서... 여기 아파트 정리해야 뭔가 되겠더라구요.
그동안 세를 너무 싸게 주고 있었고... 집주인이 직접 살다 팔면 매도하는데 더 유리하니(금액부분보다도) 들어와서 산지 2달반이네요.
출퇴근 10분에서... 3시간으로 왕복100km............
진짜 죽겠습니다.
타이밍벨트 끊어져서 출근하다 고속도로에서 차 퍼지고... 보험사부르고.... 쌩쇼도 해봤네요ㅜ
아놔...................
그나마 다행인건... 이사온 동네 주변에 놀이터도 많고... 깨끗하고... 큰 공원도 있고... 자전거길도 잘되어있어서..
주말에 시간보내기는 좋네요. 아이랑 놀기도 좋고..그나마.....(물론 겨울이라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입주 후에 8년을 세입자 같은 분이 저렴하게 사셨는데...(마지막에는 시세가 2000-80인데 500-50에 사심.................)
결국 나가시면서 하시는말이... 자기 집같은데... 어우 너무 좋은데... 여기 내놓으시면 자기가 다시 들어와서 살거라고.....
협박아닌 협박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나저나 내년 봄에는 매도를 해야겠는데 분위기가 너무 수상하네요... 매도인 위치는 처음 겪어보는지라 걱정도 되고...
봄에는 좀 풀리려나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