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이상 고가아파트는 누가 구매하는가? 거품의 한계에 봉착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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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이상 고가아파트는 누가 구매하는가? 거품의 한계에 봉착한건가?

백봉캉가루 12 197

정말 오랜만에 부동산포럼에 와서 글을 작성합니다.

 

6월이후 수도권주요지역에서는 신고가를 동반한 매매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5억이상 주택이야 대출이 0원이니 갈아타기 수요나 현금부자들이 주로 매입할테고

 

9억이상 일반인들이 노려봄직한 주택은 대채 누가 사길래 계속 거래시마다

 

신고가가 이뤄지는지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9억이상 고가주택의 잠재매수자

 

1.무주택자

 

고소득자이거나 양가에서 지원이가능한 가구

> 어차피 청약은 소득제한에 걸려서 당첨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가만있자니 계속오르는 집값이 불안하고

3기신도시는 최소 7년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마저도 대부분 신희타나 특공물량 임대물량으로 채워지니

소수의 일반분양분을 놓고 과연 내가 당첨이 될것인가 고민중..

 

수도권 정주요건 괜찮은 지역은 대부분9억이상이니 

고소득의 현금흐름과 양가의 지원으로 신고가로 매수

 

 

2. 1주택자

 

이번 부동산 싸이클로 괜찮은 수익을 거두었음

하지만 내가 가고싶었던 상급지의 가격갭은 벌어짐

15억이상 넘어버리면 갈아타기조차 불가능

 

그러니 이번기회에 과감하게 상급지 신고가로 매수하여 갈아타기

또한  언젠가는 올 하락장을 대비하여

이왕이면 상급지에서 하락장을 맞을 준비함

(상급지는 하락하여도 외곽지 대비 타격을 덜받을 것이라는 생각)

 

 

3. 2주택자

 

일시적 1가구2주택 양도세 비과세 받은 분들

혹은 6월전 양도세 중과전 정리한분들

 

이분들은 기존주택에서 얻은 수익이 상당하기에

갈아탈여력 충분함

 

 

4. 결론

 

누가보더라도 현재 집값은 비쌉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고

저 가격에 누가 사주냐?? 곧 폭락할것이다!!

 

라고 단순히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상술했듯이 현재 주택매수수요의 대부분은

갈아타기 수요이기 때문입니다.

 

냉정히 말해서 9억이상 주택의 잠재수요층에서

무주택자는 제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5억 이상은 당연히 말할필요도 없고

9억이상은 대부분 갈아타기 수요입니다.

 

무주택자는 갈아타기 수요자가 매도한 아파트를 주로 매수하겠지요

주로9억이하 아파트입니다.

 

영원히 올라가는 자산은 없습니다.

분명 긴하락장과 횡보장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매년 공시지가는 인건비 건설자재는 상승중입니다.

하락하겠지만 최고가대비 떨어지지 지금가격의 반토막나거나 

폭락할 확률은 외환위기나 전쟁위기등의 사태에나 실현될겁니다.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를 빙자한 세수증대로 인해

이제 도시개발사업이나 택지지구 신도시 조성시

막대한 토지보상비로 인해 3기신도시분양가는

2기신도시대비 50%는 상승할것입니다. 

그러면 최소 5억후반은 되겠지요

 

예전처럼 토지를 헐값에 수용하여 

분양가 상한제에 맞춰 분양하면 얼추 3억후반 4억초반이었습니다.

지금도 로또분양은 대략 그 기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비싸도4억이면 좋은위치에 새집사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저렴한가격의 비밀은 토지수용원가가 극히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공시지가 상승과 더불어 lh사태로 토지수용원가는 상승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평4억의 가격은 추억이 되겠죠.

지금 매수하는 분들이 패닉이 와서 사고가 마비된채로

떨리는 가슴을 부둥켜안고 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그대로 매수하는게 아닙니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임장을 다녀볼수록 정부정책을 지켜볼수록

사실은 매수외에는 답이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금흐름을 무시한 영끌은 반대입니다.

예전보다 절대가격레벨은 올라왔지만 

조금만 지역이나 연식등을 양보하면 지금도 

충분히 매수할 지역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예전가격을 보고나면 기분이 나빠서라도 

선뜻 손이안갈 뿐이죠.

또한 가격하락에 대한 두려움도 크고요.

 

 


 

 

 

 

12 Comments
<img s… 2021.06.07 08:00  
오늘 인생 첫 등기치러 갑니다 ㅠㅠ 화이팅
백봉캉가루 2021.06.07 08:00  

축하드립니다.

실거주는 1채는 진리입니다.

<img s… 2021.06.07 08:00  

실거주는 아니고 재개발 단지입니다 ㅠㅠ 물론 무주택자구요..

오르는 집값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등기칩니다

시크릿커튼 2021.06.07 08:00  
갈아타기라는게 어차피 팔고사는건데 설득력 떨어지고요 베이비붐 자녀세대를 지나고 있어서 수요가 지속되는데 

15년 이후로 결혼 출산률이 떡락해서  16년 40만에서 반토막나서 20만을 향해가는데 무한정 오르진 않겠지요

결혼도 엄청 줄었구요 잠재적 수요층이 신혼세대인데

 

 

말씀대로 폭락은 없을거지만 장기간 우하향이 더 무섭긴함 심리를 죽여버리기 때문에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한계를 향해서 가고 있는 확실 공급이 너무 없어서 그런데

공급이 늘어나는 시기가 반드시 오겠지요

물론 서울은 계속간다 수도권 과밀화가 심해진다 어쩐다 하는데 그건 조금씩 차츰 인구가 감소할때 얘기고 

지금처럼 출산률이 떡락할땐 안통함...지금 1학년이 6학년되면 신입생은 반토막입니다. 6학년 10반이면 1학년 5반임.

그래서 1주택은 사야지 어쩌겠나요 기약없이 기다릴수는 없으니 

 

 

백봉캉가루 2021.06.07 08:00  

갈아타기를 통해 1주택자는 하급지 주택매도후 상급지로 이동하고 하급지주택은 무주택자가 매수한다는 내용깁니다.

즉 일종의 밀어내기입니다.

 

인구하락이 지속되면 더더욱 지방의 인프라는 열악해지고 사람들은 수도권으로 몰려오겠죠.

국내총생산이 하락하지 않는이상 핵심지역의 가치는

유지될거라 생각합니다.

매니아1 2021.06.07 08:00  

글 잘봤습니다

제가 장사하는데 물건값 무지오르네요

전에는 5~10% 오르던게

기본적으로 20~30%는 깔고 오르는 상황이네요

이래 올렸다 할인이나 인하해서 가격을 조금 내리긴하는데

이번만큼 가파른 상승은 첨이네요

이런거 보면 부동산은 장난 아닐겁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인 의식주 중에 하나이니까요

백봉캉가루 2021.06.07 08:00  
한번올라간 가격은 하락요인이 발생해도 천천히 내려오거나 안내려오더라구요
Proble… 2021.06.07 08:00  
시장에 다가설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이 헛소리하고 다니는 것이죠.

정상화 시킬수 있는 공급은 더 미뤄질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시장이 정상화될일은 요원하고, 정책이 180도 바뀐다고 해도 싸놓은 똥은 일단 몇년간 흡수를 하고난 후에야 정상화를 말할 수 있을겁니다.

 

백봉캉가루 2021.06.07 08:00  

맞습니다.

계획보다 미뤄지긴해도 빨라지진 않는법이죠

<img s… 2021.06.07 08:00  
무주택 젊은세대는 소득상 상한선이 있고 그선아래로 가는 순간 매수에 나서기 시작할테죠

일반적으로 서울이나 경기역세권은 6~7억아래 신축급은 다신 안온다고 봅니다

지방도 역세권, 선호지역은 버티고 외곽이 문제죠

버스버스버스… 2021.06.07 08:00  

점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있는데 ㅎㅎ 이거 어떻게 되려나 ㅎㅎ 여튼 무주택자가 신규 진입할 시기는 이미 좀 늦은것 같네요.

코열 2021.06.07 08:00  
캉가루님 부포에서 뵈니 신기하네요. C모 사이트에 가끔 눈팅하러 들어갈 때마다 홀로 고군분투 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옳은 글에 말도 안 되는 빈댓글과 비아냥을감수하시면서도 무주택자들 위해 여러 조언 남겨주시는 것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부포에도 종종 오셔서 좋은 말씀 나눠주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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