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달을 '날려보내는' 매수대기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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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마지막 달을 '날려보내는' 매수대기자에게~

sjshah… 2 869
요즘 하락 기사가 많아졌다.

 

영끌 패닉바잉한 사람들이 두려움에 떤다는 근본없는 기사지만

 

쓰레기 기사도 뭐라 써있는지 봐야 판단이 가기에 읽어봤다.

 

대충 크게 3가지였다.

 

1. 10~11월에 특출난 한 건의 신고가와   11~12월에 거래된 7~8월 기준의 거래

 

예를 들어 기사에서 언급된 모 단지는

 

11억~12억에서  하락해서  10억대에 거래가 됐다는 식인데

 

그 10억대 거래는 7~8월 기준 실거래가로 최고가 수준이고  그 이후 단 한건의 최고가 이후에 다시 7~8월 거래가로 거래가 된 걸 가져온 기사였다

 

네이버 최저호가는 11억

 

이걸 하락이라고 해야되는건가?  누가봐도 저 한 건은 오버슈팅이지만 보통 시장에서는 한건이 오버슈팅하고 아가리 호가를 몇 억을 올려봐야 따라붙지 않는다.

 

게다가 하락이라는 시장 최저가격은 11억에  머물러 있다.

 

 

2. 위에 언급한 아가리 호가에서  정상 호가로 돌아오면 하락했다~

 

예를 들어 기사에서 나온 예시인데

 

모 단지가 7.5억 신고가 이후에  아가리 개호가를 13억을 불렀다가  현재 호가를 3억이나 낮춰도 안 팔려서  9.5억에 나오니 '하락'이란다 ㅋㅋㅋㅋㅋㅋ

 

뭔 개소리일까?

 

7~8월에 7.5억 신고가면  보통 8억대~9억에 호가가 나오는 게 정상이다.(이것도 시장이 불장일때)

 

근데 지금 대출이 꽉 막혔는데도 호가가 9.5억이면 이게 하락인가?   판단은 각자 알아서~

 

난 애초에 13억을 부른 소유주들 정신상태가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

 

+ 요즘 평촌더샵아파트에서 '인덕원 더샵'으로 개명 추진하다가 무산됐다는데

 

웃픈 이야기다 ㅋㅋ (진짜 진지하게 '인덕원' 붙이면 가격이 오른다고 믿는다니)


 

 

3. 동두천이 무너진다.  반토막 났다.

 

핫했던 동두천 모 단지가 2억 중반에서  1억 중반까지 하락했다는 기사였다.

 

그런데 실거래를 보니 최근에 1억 중반까지 떨어진 건 맞는데  그 한건 빼고 없다 

 

그리고 전세가 2억을 찍었고  최저 호가도 2억 초반이었다.

 

누가봐도 다운성 계약을 쳤을 것부터 의심해봐야 정상이다.

 

 

 

지금 12월은 이런 식으로  무주택자나 심약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런데 웃긴건 강남권이나 이촌동 같은 곳은 대체로 신고가가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긴 침묵중) ㅋㅋ

 

시장을 볼 때 '강남'을 봐라.

 

강남이 최소한 하락세라도 보여야 하급지도 맛이 가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12월 , 1, 2월을 헛되이 보내지말자(내가 매수 대기자라면)

 

시장에서는 너처럼 혼란스럽고 나처럼 두려운 사람들이 꼭 존재한다.

 

그리고 꼭 특정시점에 매도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말은 떨어지는 칼날에서 극점을 잡아내는 것이 아니다.

 

조정 받고 다시 오를 시점에 '상승하는 배'에 올라타는 것이다.

 

 

물론 내 말이 틀린 것 같고 "뭐래 저 병신이" 라고 느껴진다면  전세 2년 추천한다.

 

하지만 매수를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임장'을 다니고  매수할 예정지를 3군데로 좁혀서 계속 시세를 관찰하고 매물을 파악하자

 

심약자 물건은 분명히 나온다.

 

문재인 정권 4년을 타임머신 타고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하급지에서 실거주를 노리는 당신은  시간을 21년 초로 돌릴 기회는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상승장'에서는 내놓지 않을  단지 RR 물건도  심약자가 흔들리는 시기에는 나온다.

 

저층 쓰레기 물건이 아니라 RR이나 준로얄급 물건을  5~7월 시세나 그보다 조금 더 깎을 수 있다면  나는 '매수'를 추천한다.

 

 

하락기사가 쏟아지는 12월을 허망하게 보내버릴 매수대기자들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바라고

 

부포 형님들은 상관없겠지만 '매수 대기하는 사람'들을 자꾸 혼란스럽게 하는  대깨 형님들은 4년간 틀린 것부터 반성하시길 바란다.


2 Comments
양심적도둑 2021.12.09 00:00  
잠시 조정기인것 같기는 합니다. 최근 급등에 대한 피로감도 있겠고, 무주택자 마저도 때려잡을거 같은 대출 규제에 다들 놀랐죠. 심약자분들 또는 갈아타기 하시는 분들 중에 급매로라도 팔아야하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또한 지금은 원래 비수기니까요.   하지만 결국 공급도 없고, 전세가도 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폭락은 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내 집 마련 생각이 있다면, 감당가능한 선에서 내집 한채는 언제나 ok죠. 모두가 망설이는 지금같은 때에는 더더욱. 물론 감당가능한 선에서요ㅇㅇ  
Travia… 2021.12.09 00:00  
뭐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 여기에만 올라오기 아까운 글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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