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양도세 중과 폐지 관련 반응.jpg
정세균 대표는 특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는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면서 “국민을 편가르고 수도권과 지방을 싸움시키는 정책이 아니라 상생과 협력의 정책, 서민과 중산층의 호주머니를 채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도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양도세 중과 폐지 방침에 대해 "부동산 투기억제 장치를 속속 무력화해 가는 정부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며 "멀지 않은 앞날에 재앙을 부를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F' 말고 점수 줄 게 없네요."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
"점수 안 줄 수 없으니, 'D' 주겠습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인은 29일 “이명박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1가구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중과 규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주택건설 물량을 늘려 건설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등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서민경제 살리기와 거리가 먼 부자만을 위한 규제해제로, 1%를 위한 ‘MB 경제’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