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값 16%↑, 인천 30%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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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값 16%↑, 인천 30%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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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값 16%↑, 인천 30%로 '최고'
송진식 기자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6%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무려 30% 넘게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1일 부동산R114는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16.35%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2020년(13.46%)에 이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이자 2006년(24.80%) 이후 15년 만의 최고 상승률이라고 부동산R114는 밝혔다. 이번 집계는 부동산R114의 자체 시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0.60%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가 21.72%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동두천이 57.78%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경기에서는 오산, 양주, 안성, 시흥, 의정부, 화성 등이 3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수혜지역과 3기 신도시 주변지역이 오름세를 주도했다고 부동산R114는 밝혔다.

대전은 18.06% 올라 2021년(19.87%)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어 부산(17.18%), 충북(16.67%), 충남(14.53%), 서울(13.08%), 경남(12.00%), 전북(11.05%), 강원(10.96%)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지난해 매매가격이 42.81%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세종은 올해 2.46% 상승에 머물렀다.

부동산R114는 “올해 아파트 시장은 주택 공급 감소 우려와 중저가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2030 세대의 매수 행렬이 계속됐고,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 수요도 여전했다”고 밝혔다. 부동산R114는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며 “세금 부담 등으로 ‘똘똘한 한 채’ 이슈가 다시 부각됐고,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거래 절벽 속 신고가 경신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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