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동숭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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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12.24
다행이 격리는 끝났습니다.
팔자에도 없는 격리라는것을 당해보면서, 몇몇 생각이 드는게 있는데
- 집은 역시 큰게 좋은듯 합니다.
집안에서도 거리두기가 되느냐 안되느냐도 있고, 또 재택근무나, 앞으로 재택에서 뭔가 할 일도 많아질테니.
A급지의 중소형와 B급지의 대형을 비교하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당연 전자지만
B급지의 중소형과 C급지의 대형은 앞으로 고민 좀 많이 할것으로 보입니다.
- 아예 여러 이유로 세컨드하우스의 수요는 어떨까?
앞의 대형 이야기보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끄는 분야입니다.
즉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이 여러가지 이유로 1인용 세컨드하우스를 따로 구하게 일반화가 될까?
개인화된 공간의 끝판왕이 바로 개인 작업실(숙식 가능한)인데, 이쪽 방향은 또 어떨까, 이런 생각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길게 생각을 써 보겠습니다.
여하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코로나로 기분도 안나기도 하겠지만 생각해 보면 코로나 이전만 해도 우리 어릴적같은 크리스마스때 기분이 안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학생들의 방학이 12월 중순에서 1월 초로 미뤄진, 즉 봄방학이 없어진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닐지.
그래도 오늘만은 기분들 내세요. Merry Christmas.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만 되면 떠올리는 음악. 2015 소프트뱅크 CM)
(같은 노래, 2014년 영화 《서툴지만, 사랑》 주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