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주담대 금리와 1금융권 금리 vs 신용, 2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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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주담대 금리와 1금융권 금리 vs 신용, 2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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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부터 신용에 대한 이해가 일반인 평균 이하, 거의 최하 수준이라 부포에 계신 분들 중에는 거의 없겠지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알고있는 것 처럼 대출은 금융기관으로 부터 돈을 빌려오는 행위인데, 크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있습니다.

담보대출은 말그대로 금융기관이 개인 또는 법인에게 해당 담보물(주로 부동산이나 일정이상의 가치를 지닌 동산(차, 장비, 선박 등))을 평가하여, 담보가치를 기반으로 대출을 승인합니다. 이 때 개인 또는 법인의 신용을 보는 경우도 있고 제도적으로 강제로 보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LTV DTI), 근본적으로는 금융기관이 담보의 가치가 일정이하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대출을 승인합니다.

 

대출을 승인한 금융기관은 그로 인해 대출금리를 가져가며 수익을 내죠. 다만 수익에는 언제나 리스크가 있어, 담보가치가 생각한 것 이하로 내려가거나, 모르던 다른 대출이 추가로 있어 회수가능한 담보가치 이상의 대출로 인해 원금손실이 날 수 있죠. 예를 들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가치라든지...

 

주담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의 가치를 평가하고, 현정부 포함 제도적으로 LTV DTI에 기반한 우량대출이라 리스크가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출금리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리스크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은 100명에게 담보대출을 제공하더라도 100명이 모두 갚을 가능성이 100%에 가까우므로 (안갚더라도 담보를 매각하여 회수한다면 손실이 날 가능성이 0%에 가까우므로) 안갚는 사람 또는 담보물에 대한 별도의 리스크비용을 할당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금융기관은 그래서 우량담보대출은 더 많이, 경쟁적으로(더 저렴하게) 대출을 많이 일으키려고 합니다.

 

신용은 이와 달리 담보물이 없습니다.

담보가 없고 오로지 개인 또는 법인의 "신용"에 기반하여 평가를 합니다. 근데 해당금융기관 이력만으로는 신용을 측정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신용기관을 이용합니다. 신용기관은 모든 개인과 법인 등의 신용도를 알기 어려우므로, 평가하는 방식을 수식으로 산정하여 점수화 하는게 신용점수이고 등급입니다. 보통 3년 내 이력을 봅니다.

당연히 연체가 없고 장기간 우수한 금융거래를 해온 대상일 수록, 앞으로도 대출금을 잘 갚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상식이고, 연체가 있었던 대상은 연체 또는 안갚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안갚을 확률이 높은 집단에게는, 안갚을 것으로 예상되는 숫자만큼의 원금손실비용을 1/n으로 계산하여 금리를 가산합니다.

 

고신용자 그룹에게는 100명 중 안갚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1명일 때 2%금리 + (원금과이자 x 1/100)에 해당하는 추가금리가 붙습니다.

저신용자 그룹에게는 100명 중 안갚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10명일 때 2%금리 + (원금과이자 x 10/100)에 해당하는 추가금리가 붙습니다.

 

담보대출보다 신용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신용대출 금리가 보통 담보대출보다 높고, 우수신용을 가진 대상일 수록 우량금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출을 제공하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1금융권 금리가 2금융권보다 낮은 대신 우수신용 대상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시장논리를 무시하는 수준이 아닌, 시장논리를 박살내서 우량담보일 수록 담보대출을 막고 (주택 15억 이상 대출 불가), 1금융권에서 대출총량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다른 부동산시장의 가격안정과, 되도 않은 무식함 & 가난한 자에 대한 연민으로 말이죠...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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