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수님들..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3.75 이율의 장기전세 나갈까요 말까요..ㅠㅠ
얼마전 결혼을 해서 송파에 있는 SH장기전세 특별공급전형으로 남자친구가 살던 곳에 제가 들어왔습니다!
계속되는 전세난에 이사다니고 그런것이 너무 싫어서 어머님이 피를 주고 사셔서 마련해 주시긴 하셨는데 피를 주고 사시느라 들어있는 돈은 2천100만원 정도이고 대출은 2억7천700입니다! 대출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2월28일 인데 대출 이자가 현재는 3.29로 74만원 가량 냈다고 하는데 이번에 연장하면 3.85로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지금 마련한 돈이 7천700은 상환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럼 대출잔액은 2억이고 3.85하면 월 이자가 64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자만 64만원 내고 여기 사는 것이 너무 사치다라고 말씀하시고 남자친구쪽에서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다행이다라고 하는데
사실 저희는 프리랜서 배우라 수입이 일정치 않고 많지 않은 편입니다. 현 아파트는 25평이고 관리비도 약20만원 정도가 나오니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ㅠ
신혼부부대출로 전환해보려고도 했는데 신규발생이 아니라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 부동산법때문에 대환은 안된다구요ㅠㅠ
지금 강서구나 부천쪽 빌라 2억정도 전세를 알아보고 있긴한데 컨디션도 너무 안좋고 대출이자때문에 이집을 포기하려니 아까운 마음이 듭니다.
솔직히 25평 아파트 2억9천에 살 수 있는 건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3.85라는 대출이자율과 2년에 한번 5프로씩 오르는 전세자금도 걱정이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선택을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