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이하 소형아파트 거래비중 역대 최고…실거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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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이하 소형아파트 거래비중 역대 최고…실거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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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이하 소형아파트 거래비중 역대 최고…실거래가도↑
류인하 기자
입력 : 2022.03.16 08:09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 전용면적 40㎡이하 소형아파트 매입거래 비중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281건 가운데 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체의 21.4%인 2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월간통계 집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전용면적 40㎡이하 소형아파트 매입비중이 늘면서 소형아파트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사슴3단지 전용면적 33.18㎡(44타입)은 2021년 1월 5일 3억3200만원(13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 11일에는 4억7000만원(11층)에 거래돼 1년새 아파트가격의 41.6%에 달하는 1억3800만원이 올랐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신내11대명 전용면적 39.76㎡는 지난해 1월 23일 3억9200만원(14층)에 거래됐으나 올해 1월 8월 해당 아파트 동일면적이 5억2800만원(14층)에 손바뀜이 일어나 1년새 1억3600만원(34.7%)이 올랐다.

도봉구 쌍문동 한양2 전용면적 35.1㎡도 지난해 1월 27일 2억9500만원(11층)에서 올해 1월 12일 3억9700만원(9층)으로 1억200만원(34.6%)높게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대출규제로 대출한도 자체가 줄어들면서 주택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졌다”면서 “결국 비교적 경제적부담이 덜한 소형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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