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만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싱글이라서 주위에서 누가 뭐라던 내 맘대로 살구요. 

그런데 부동산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유주택자와 무주택자로 나눠서 싸우자는 건 아니고, 제 생각이 이상한지 좀 봐주세요.

 

 - 펀드팔이 하시는 존리 선생의 기준은 5% 입니다.

   월세가 집 값의 5% 보다 높으면 집을 사고, 낮으면 월세를 내라.

 

 - 빌딩 투자등으로 얻는 임대료 기대 수익은 연 4~4.3% 가량으로 알고 있습니다.

 

 - 영등포 월세 값이 매매가의 2~2.5%정도로 보이는데, 이러면 10억주고 내 집을 사는거보다

   그 10억을 굴리고 수익으로 월세 내는게 이득 아닌가요 ?

   위에 임대료 수익은 4%로 적어놓고 아파트 월세는 2%로 적었는데, 제가 쓴 숫자가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 아래는 배당금을 제외 한 주식 수익률 입니다. 배당금은 보통 연 1~1.5% 사이 받는 것 같습니다. 

   20~21년도는 상승장이라 제외 하면 평균 수익이 대충 8%는 넘을 것 같은데, 

   저의 경우 무주택자로 월세 살이가 유리하지 않을까요 ? 

 

 - 이러한 반-한국 적인 플랜을 이해 해 줄수 있는 와이프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사실 내 돈인데 말입니다. 내가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

   결혼 조건으로 집 사자고 한다면 반반씩 내면 살 용의는 있습니다. 

   근데 실제 필드에서는 남자가 집을 해오고, 여자는 몇천 들고 오는게 국룰 아닙니까

 

[주식 수익률]

2016년 : 10.8%

2017년 : 7.5%

2018년 : 14.3%

2019년 : 2.7%

2020년 : 322.9%

2021년 : 220.4%

 

제가 10억짜리 집을 사면 연 8,000만원의 기대 수익금이 날라가는데

그 집에 살 이유가 있을까요 ?

맛 있는 스시나 사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