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흔살 초보 가장 입니다.

종종 글만 읽다가 좋은 의견 좀 얻고자 글 남깁니다.

아이가 점점 커 올해 5살이 되어 초등학교가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를 결심해서

1월 초에 계약은 마쳤고 이제 5월 중순이 잔금일 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라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최대한 끌어서 받아야 하다 보니

210,000,000원(2억천만원)을 받아야 대략 계산이 나오더군요.

제 원래 계획은 맥시멈 2%대 후반으로 받아 2억천만원을 20년 납으로 갚을 계획이었는데

(신용점수는 대략 983점 정도 나오더군요)

주변에서 매우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1. 어차피 다 갚을거 아닌데 35년 동안 갚아라!!

- 월 납입금이 확실히 훅 떨어져서 혹 하더라구요.

- 대신 2억천 빌리는데 이자가 1억이 넘습니다.

2. 30년납 해라!!

- 같은 이유인데 그래도 총 이자액이 좀 낮아지고요.

3. 그냥 20년납 해라!!

- 이럼 되긴하는데 한달 부담액이 커서 생활이 몇년간 좀 궁핍해지겠죠.

- 한달 납입액 내고도 용돈도 좀 남고(30만원 정도) 소화는 충분히 됩니다만...

술은 좋아하지만 그냥 삼겹살에 쏘주 정도 좋아하고

담배값 안 나가고 비싼술(업소나 바 같은) 안 마시고 또 잘 안 꾸미지도 않아서

돈 나갈 일이 많이 없기는 합니다.

1, 2, 3 번 중 뭐가 적절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