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로 갈지 전세로 갈지 고민입니다.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서 3억에 샀던집이 이젠 6억이 넘네요...
저희 부부와 아들 둘까지 해서 4명이 살다보니 항상 넓은평수에 대한 욕구를 느끼고 살고 있는데요.
매매를 통해 이사를 가자니 근처에 있는 지금 집보다 넓은 평수의 아파트들은 오른 비율은 비슷하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더 많이 오르다보니 내 집값이 올라도 넓혀가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더 증가했어요. ㅠㅠ
여기계시는 분들에 비해 뭐 그리 많이 알고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생각엔
오를만큼 오른거 아닌가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는데요(굳이 근거를 대자면 금리가 오르지 않을까... 연말이나 내년 연초에...)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 동의서 찬성율이 68%넘었다고 하고 최근에 이래저래 고민만 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1. 연말이나 내년초 즈음에 집을 매도하고 전세로 갈아탄 다음 집값하락을 기다린다.(저는 이랬으면 하는데 부모님과 와이프가 전세로 살고싶지 않아해요...)
2. 1과같이 집을 매도하고 대출을 더 땡겨 넓은 평수 집을 매수한다.(지금 대출이 4500정도 남았고 대출을 더받는다 생각하면 쫄리긴해요... 최소 1억정도 더 필요함)
3. 지금 집을 전세주고 다른곳으로 전세로 이동한다.(이것도 전세가 차이 생각하면 대출땡겨야하는건 2랑 마찬가지이지만 리모델링 기대감이...)
4. 그냥 지금 집에서 좀더 버텨본다.(좁긴한데... 살다보니 살아지긴 해요 ㅠ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전세가랑 매매가가 크게 차이안나던시절(갭투자 전성기)에 비해서 지금 전세가랑 매매가가 많이 벌어지다보니 빚없이 넓고 비교적 신축인곳
으로 갈수있다는 메리트때문에 1번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긴합니다.